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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촌부일상

[2010/8/13] 서라벌고22회 정모 (마리스꼬, 비어캐슬)

by 건설워커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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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8반, 9반 합동주최 정모
날짜 : 8월 13일(금)
장소 : 1차.마리스꼬 (혜화역 1번 출구) 2차. 비어캐슬(미아삼거리역 4번 출구)

#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게 친구입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밀레와 루소의 우정

밀레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이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 받았던 것은 아니다.

그의 그림을 눈여겨 보았던 것은 평론가들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사상가 루소였다.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적이 별로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구입의사를 밝히더군. 이것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 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

입에 풀칠할 길이 막막했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줄이었다.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을 던져주었다.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몇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에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했다.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년 전에 루소가 남의 부탁이라며 사간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밀레는 그제서야 친구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젊은 날의 이런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된다.

-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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