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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칼럼

[유종현 SNS칼럼] 트위터는 넓게, 페이스북은 깊게, 블로그는 전문성 있게

workerceo 2014.04.28 16:31

트위터는 넓게, 페이스북은 깊게, 블로그는 전문성 있게

입력 2014.04.28 10:16 | 수정 2014.04.28 10:24


다음(Daum)의 요즘(yozm), SK커뮤니케이션의 C로그에 이어 네이버 ‘미투데이’가 오는 6월말 예정대로 문을 닫으면, ‘차세대 SNS’를 표방했던 국내 토종 SNS들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토종SNS, 다 죽고 '싸이월드 미니홈피'만 남았다?

아! 물론,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켰던 ‘원조 SNS’ 싸이월드를 거론한다면, 아직은 토종이 ‘모두’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싸이월드는 지난 4월 8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분리 독립해 사원주주 벤처회사(대표 김동운)로 새 출발했다. 


1999년 인맥 기반 커뮤니티로 출발한 싸이월드는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뒤 2007년까지 초고속 성장했으나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등장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직원수 30명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싸이월드가 과연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글쎄다. 앞으로 얼마나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싸이월드는 존폐 기로에 직면해 있다.


■트위터, '얕고 넓고 거칠다'

트위터는 2006년 3월에 첫서비스를 시작했다. ‘IT느림보’인 내가 트위터에 가입한 때는 그로부터 4년 뒤인 2010년 4월이다. 트위터가 국내 언론에 회자되고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때가 아마도 그즈음이 아닐까 싶다. 나는 곧바로 트위터에 중독 됐다. (좋게 말해 '몰입'이라고 해두자^^) 


내 생각에, 한국 트위터 사용자는 굉장히 편향이 심하다. 특히 정치, 이념에 관한한 '사이버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하면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폭력적 응징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란 자신과 같은 의견일 경우에만 허용되는 걸까. 아무튼,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꽤 필요했다. 정신건강을 위해 적절한 ‘차단’이 필요하다는 것도 어느 순간 깨달았다. 트위터의 이런 환경이 싫어서 페이스북으로 옮긴 사람들도 적지 않다.


■페이스북 vs 트위터 

페이스북이 ‘우물가’라면 트위터는 ‘거칠게 흐르는 강물’에 비유할 수 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페이스북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 트위터는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닐까? 페이스북은 슬로푸드, 트위터는 인스턴트 식품… 그런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럴까. 스트레스 날리는 데는 매콤한 트위터가 제격인 것 같기도 하지만, 속을 버릴 수도 있다는 게 흠이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많다.


트위터는 축구장에서 내가 직접 선수로 뛰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긴장감이 넘친다. 백태클 조심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맷집도 길러야 한다. 특히 정치나 시사 얘기 할 때 '각오해야' 한다. 이게 ‘꼭’ 그런 사람들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만은 아니다. 팔로우도 아니면서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이 트위터엔 꽤 많다. 


도 닦으려고 트위터 하는 건 아니지만 트위터 하다보면 도 닦으러 산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트위터에 비하면 페이스북은 평온한(?) 분위기이다. 직접 선수로 뛰는 긴장감도 없고, 거실 소파에 누워서 편하게 TV 시청하는 기분이 든다.


■블로그…전문 콘텐츠 제작·배포·마케팅에 최적 

SNS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지만, 그로 인해 낭비한 시간도 꽤 된다. SNS를 경험한 초창기에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블로그는 ‘끝’이구나” “(SNS가 있는데) 누가 힘들게 블로그를 운영할까…” 


내 생각이 틀렸다.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블로그’가 아니라 ‘개별 SNS’가 아닐까 싶다. SNS는 휘발성이 강하다. 금방 문제가 됐다가도 곧 사그라지고, 후유증이 큰 경우도 많다. 또 지나친 개방성과 얕은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쉽게 질려버린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대안 매체가 나올 때마다 ‘갈아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반면, 블로그는 냄비근성의 SNS에 비해 진정성과 신뢰성이 매우 높은 매체다. 블로그는 전문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에 최적화돼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블로그는 SNS를 포함한 모든 영역의 허브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무척 중요한 마케팅 툴이 아닐 수 없다. 내 생각에 블로그는 향후 어떤 SNS가 새롭게 등장하더라도 최후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스토리와 밴드(BAND)

여담이지만, 50대인 내 주변에 카카오스토리를 지금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시니어의 눈에 비친 카스는 한마디로 별로다. 카카오 사람들이 들으면 버럭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카스는 SNS 생애주기 중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 게 아닐지.  반면, 폐쇄형 SNS인 밴드(BAND)는 지금이 주가가 한창 올라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나는 현재 17개 밴드 모임에서 리더 OR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1개까지 갔다가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어 얼마 전 대폭(?) 탈퇴. 



유종현

유종현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유종현은 취업포털 건설워커 대표, 메디컬잡 대표, (주)컴테크컨설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취업전문가, 잡(JOB)칼럼니스트, 뉴스에듀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공학 소프트웨어 국제 공인 개발자, 소호 창업전문가, PC통신 취업정보제공자로도 활약했다.







<ⓒ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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