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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여행365

[인천 강화 여행] 갑곶돈대

by 건설워커 201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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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4.9 15:36 | 최종수정 2015.04.09 15:36

갑곶돈대
사적306호(1984.08.13 지정)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강화도 가볼만한 여행지

글.정리=유종현, 사진=버스25시 김중배 대표, 여행전문가

 


돈대는 고인돌, 화문석과 더불어 '강화도'하면 떠오르는 중요 상징물이자 관광 상품이다. 돈대는 작은 규모의 보루를 만들고 대포를 배치하여 지키는 방위시설로, 대략 ‘포대’로 이해하면 된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왼편으로 자리 잡은 첫 유적지가 갑곶돈대이며, 이곳으로부터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좌강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초지진 등이 줄지어 이어진다.

갑곶돈대는 고려때 강화의 외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으며, 조선 인조22년(1644년) 강화의 여러 진이 설치될 때 제물진에 소속된 돈대로서 숙종5년(1679년)에 축조됐다. 고종3년(1866년) 9월7일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쳐들어온 곳이다. 극동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이곳으로 상륙해 강화성, 문수산성 등을 점령했으나 같은 해 10월13일 프랑스군은 정족산성 전투에서 양헌수 장군의 부대에 패해 물러났다.

현재의 갑곶돈대는 1977년 옛 모습을 되살려 보수, 복원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의 갑곶돈대는 원래 갑곶돈대의 일부분일 뿐이다. 원래의 갑곶돈대는 지금의 자리뿐만 아니라 옛 강화대교가 시작되는 바위 언덕까지 이어져 있었다.

1976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강화도의 전적지들을 보수 정화하라고 지시한다. 그런데 원래 갑곶돈대 자리에 강화대교가 들어섰으니 어떻게 복원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갑곶돈대의 치성 부분을 복원하고 갑곶돈대로 이름을 붙이기로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돈대 안에 전시된 대포는 조선시대 것으로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왜적의 선박을 포격하던 것이다.

갑곶돈대갑곶돈대에 설치된 정자. 원래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 이하 사진=버스25시

갑곶돈대

갑곶돈대

갑곶돈대

갑곶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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