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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팁/취업꿀팁

[대학입시, 진학] 동의대 vs 경남대, 재수할까요

by 건설워커 201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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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위 사진은 포스트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 입력 2016.02.18. 17:38 | 수정 2016.02.18 23:45

[질문]
이번에 동의대 자연.생활과학 떨어지고 경남대 나노신소재공학 붙었습니다. 전공은 신소재가 마음에 들지만 대학은 동의대가 가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학과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재수해야 할까요?

[답변]
그런 경우라면 재수하지 말고 경남대 신소재를 다니는게 좋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동의대가 붙었더라도 경남대 신소재를 가라고 했을 것입니다. 동의대가 경남대 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선생님 말씀대로 학과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과생은 더욱 더 그렇고요.

간혹, "어느대가 어느대 보다 입결이 높다" "사회적 인지도가 더 높다" "더 알아준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지금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하바드대, 예일대, MIT와 비교하는 거라면 몰라도 고만고만한 국내 대학간에는 그게 너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해당 학교 학생들이나 고3 담임선생님, 입시학원 관계자가 아니라면 사실, 동의대가 좋은지, 경남대가 더 좋은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저 같은 취업전문가들은 그런 것에 아예 관심 조차 없습니다. 기업 채용담당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위권 일부 대학에 대해서만 "고딩 때 공부 잘해서 좋은대학 갔구나" 생각할 뿐입니다.

저는 기업의 채용과 대학생 취업에 관여하고 있는데, 어떤 학교 출신이든 학교 간판만 보고 비교하여 합격 혹은 탈락시키지 않습니다. 그럴 하등의 이유도 없고요. 아주 오래전에는 SKY는 몇점, 서성한은 몇점..이런식으로 점수를 매기는 회사도 있었는데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입니다.

요즘 그런 식으로 학교차별하면 기업 문 닫아야 합니다. 법적으로도 차별은 금지돼 있고, 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간판보다 업무능력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학교 간판이 중요한 시대는 부모님 세대에 끝났습니다. 학교 간판이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으로 취업의 질이 결정되는데, 그점에서 명문대나 비명문대나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SKY출신이라고 특별하지 않습니다. SKY졸업생의 절반은 비정규직으로 취직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고싶어하는 대기업에 비명문대 출신들이 거뜬히 합격하는 게 현실입니다.

사회에 나올 때 누가 앞서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느 대학을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학 4년(혹은 5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전공, 마음에 두고 있는 학과로 진학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 대학 생활 보내시고, 업무역량을 인정받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시어 원하는 곳에 취업하시기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질문하신 내용에 근거한 개인 의견일 뿐이며, 이 내용을 신뢰하여 취해진 조치에 대하여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동의대 #경남대 #자연과학 #나노신소재공학 #명문대 #학교간판 #스카이 #비명문대

본 정보는 필자가 건설워커, SNS 질문 등에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으며, 계속 수정 편집 보완됩니다. 본 정보는 동의 없이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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