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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팁/잡톡칼럼

[유종현 취업칼럼] 모든 인맥과 접촉하라

by 건설워커 20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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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취업전략, 인맥관리

[취업의 기술] 모든 인맥과 접촉하라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이력서를 통한 취업 성공률은 10% 미만이다. 한 번 목표를 정하면 모든 인맥을 활용하라” 경력 카운슬링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리처드 N. 볼스(Richard Nelson Bolles)는 그의 저서  「당신의 파라슈트는 무슨 색입니까?(What Color Is Your Parachute?)」에서 취업이 이력서가 아닌 인맥에 달렸다고 말한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맥관리라 하면 연줄, 빽, 낙하산, 뒷거래, 청탁 등의 부정적 단어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인맥관리는 저급한 처세술이 아니다. 미국인인 볼스가 무슨 이유로 인맥을 구직에서 가장 중시하는 능력 중 하나로 꼽겠는가.


인맥관리는 인간관계의 문제이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이다. 인맥을 활용하면 나의 차별적 능력을 채용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쉽게 알릴 수 있고, 우연한 기회에 뜻밖의 행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흔히 구직자들은 사람을 뽑는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을 한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인맥을 통한 채용을 가장 좋아한다고 볼스는 주장한다. 수시채용을 염두에 둔다면, 한국의 고용주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IT업종이나 외국계 기업, 의료계, 건설업(현장) 등은 내부조직이나 고객, 거래처 등을 통해 사람을 소개받는 것을 선호한다.


채용이 진행되지만 구인광고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를 숨겨진 시장(Hidden Market)이라고 하는데, 인맥이 없는 사람이 채용될 확률은 낮아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그림자 채용(몰래 뽑기) 100% 공략법」이라는 글을 통해 예전에 언급한 바 있다.)


인맥관리에 소홀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좋은 인맥을 만나고 그 관계를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인맥을 만드는 것이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관심 업종이나 직종에 관련된 카페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다보면 학연, 지연보다 강한 디지털 인맥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무조건 많은 카페에 가입한다고 해서 유용한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심카페에 가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적당히’ 이용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맥관리를 생각한다면 세심하고 끈질겨야 한다.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핵심카페를 선별, 꼭 필요한 인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왕성한 온라인 활동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친근감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인맥들에게 자신을 제대로 알리는 데는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제격이다. 필자의 경우 회사 홈페이지도 있지만 다음(Daum)이나 네이버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포털에 개인 블로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맥을 넓혀가고 있다.


잡헌터라면 블로그에 자신이 현재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과 관심분야, 연락처를 남긴다. UCC동영상을 활용한 자기소개도 준비하면 좋다. 카페에 글을 쓸 때 「블로그 서명」을 달고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명함을 이용해 내 블로그의 존재를 알린다. 물론 블로그도 홈페이지처럼 관리를 해줘야 한다. 프로필과 경력사항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레이아웃 기능 등을 활용,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블로그는 금방 폐가(廢家)로 전락할 것이다.


디지털 인맥관리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지만 숨겨진 시장을 찾아내고 구직에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가능한 한 모든 인맥과 접촉해야 한다. 소매를 걷어 붙이고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아울러 실용적인 JOB조언을 원하는 분들은 이 글의 맨 처음에 언급한 리처드 볼스의 저서를 한번쯤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 필자 주석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 전 세계적으로 9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흔히 '구직자의 바이블'로 불린다. 「구직자와 전직(轉職)자를 위한 매뉴얼(A Practical Manual for Job-Hunters and Career-Changers)」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970년 초판이 나온 후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저자 리처드 볼스는 초판 발행 후 해마다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개정판을 내고 있다. 미(美)의회 도서관으로부터 '독자의 인생을 바꾼 25권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선 몇 년 전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는데, 최근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북플래너 펴냄)」라고 제목이 바뀌어 새로 출간됐다.


 # 출처 :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 (www.worker.co.kr)
 #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 이 글은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의 저작물입니다.
 # 출처 및 저자 명기하고 전재 및 재배포 하시기 바랍니다.


   유종현
 +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이엔지잡 대표  
 +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 JOB매니저, 취업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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