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고용동향: 내수 침체와 건설업 고용 한파
[건설워커 2024-07-22]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9만 6000명 늘었다.
이는 두 달 연속 10만 명 미만의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폭염일수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비경제활동인구도 2만 1000명 증가해 40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 변화
60세 이상: 25만 8000명 증가
30대: 9만 1000명 증가
50대: 2000명 증가
청년층(15∼29세): 14만 9000명 감소
40대: 10만 6000명 감소
산업별(업종별) 취업자 수 변화
제조업: 9000명 증가 (7개월째 증가세, 증가 폭 축소: 4월 10만 명 → 5월 3만 8000명)
건설업: 6만 6000명 감소 (두 달 연속 감소세)
교육서비스업: 6만 3000명 감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6만 2000명 감소
도소매업: 5만 1000명 감소 (4개월째 감소세)
건설업 고용 동향 및 취업전략 코멘트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건설경기 악화가 고용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신중하고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취업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이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인 만큼, 경력 관리를 통한 단계적 이직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수 변화
상용근로자: 13만 9000명(0.9%) 증가
임시근로자: 20만 4000명(4.4%) 증가
일용근로자: 12만 1000명(-11.1%) 감소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 변화
36시간 미만 취업자: 54만 6000명(9.1%) 증가
36시간 이상 취업자: 50만 명(-2.2%) 감소
고용률
15세 이상 고용률: 63.5% (전년과 동일)
OECD 기준(15~64세) 고용률: 69.9% (전년과 동일)
실업자 수 및 실업률
실업자: 85만 7000명 (전년 대비 5만 명 증가)
실업률: 2.9% (전년 대비 0.2%p 증가)
비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 1578만 6000명 (전년 대비 2만 1000명 증가, 40개월 만에 증가 전환)
'쉬었음' 인구: 12만 9000명 증가
청년층(15∼29세): 4만 명 증가
40대: 3만 2000명 증가
50대: 3만 명 증가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비경제활동인구는 통상적으로 60세 이상에서 많이 증가해왔으나, 최근 50대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로, 전업주부, 연로자, 취업준비자 등이 포함된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