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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1998/08/18 | 옛 언론에 비친 유종현] 소호(SOHO) 컨설턴트 유종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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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1998/08/18 | 옛 언론에 비친 유종현] 소호(SOHO) 컨설턴트 유종현

workerceo 2013.11.30 15:39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한경비즈니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한경비즈니스']


ⓒ 유종현







"미래형 지식산업, 소호 창업 도와드립니다"


 


한경Business  1998년 08월 18일 제 141호  김상헌 기자 

 

ⓒ 유종현


 
그도 한때는 심한 좌절감을 맛봤다. 쫓겨나듯 회사를 나와 방황도 많이 했다. 「나는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인간인가」라는 자문을 수없이 했고 그럴수록 자신이 더욱 왜소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리속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이 아스라히 지나갔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재벌그룹의 엘리트 사원으로 근무하던 그였다.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이제까지 쌓아온 자신의 이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일어섰다. .

그후 약 6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에겐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시간동안 단 한번도 좌절하거나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지난 세월은 그에게 최고의소호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붙여줬다. 소호컨설팅 전문업체인 컴테크의 유종 사장(38).

좌절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유사장은 요즘 많은 관심을끌고 있는 소호창업 분야의 선구자로 통한다. 지난 96년부터 소호 관련 일을 해오고있는 유사장은 컨설턴트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사장은 원래 엔지니어 출신이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러다가 건강이 나빠 몇개월 쉬는 사이 회사로부터 퇴직을 하라는 압력을 받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지금부터 꼭 10년전인 지난88년의 일이었다.

약 3년 가량 쉰 다음 재기에 나선 유사장은 재취업을 포기했다. 이미 나이가 30살을 넘은 상태라 마땅히 들어갈 데가 없었다. 뭔가 자기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직장경험을 살려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었다. (주)컴테크도 그때 설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한지 3년여 만에 유사장은 「물건」을 하나 내놓았다. 밤을 낮삼아 연구에 몰두한 끝에 3차원 건축설계 프로그램인「오토 아크(AutoARC)」개발에 성공, 시장에 출시했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아주 좋았다. 그러나 다른 소프트웨어가 그렇듯이 인기를 끌면서 불법 복제품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제품에대한 인지도는 날로 높아갔으나 정작 들어오는 돈은 별로없었다.

사업을 하는만큼 돈이 되는일을 찾아야 했다. 국내의 현실에서 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 회사를 꾸려나가기란 거의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때 유사장의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 하나 나타났다. 평소 네티즌을 자부하며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소식을 접했던 유사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던 소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사장은 처음에는 소호 컨설턴트가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 단지 소호업종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정보사냥을 했다.

그런데 소호창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것이다. PC통신을 뒤지고 책장을 넘겨봤지만 참고할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다. 이때 「바로 이거다」 하는 느낌이 유사장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소호창업의 절차와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의 코너를 만들어 PC통신에서 IP(정보제공업)사업을 시작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소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런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자연 IP사업이 잘 될 리가 없었다. 한달 내내 매달려도 손에 들어오는 것은 20여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한심한 노릇이었다.

그러나 유사장은 용기를 잃지않았다. 언젠가는 반드시 뜰것이라는 신념이 있었다. 특히 유사장은 당장의 수입에 매달리기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에서 이론적인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소호컨설턴트로서의 자질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던 것이다.

지난해 연말에 터진 IMF사태는 유사장에게는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와도 같았다. 실직자가 속출, 소호창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담을위해 유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 새로 시작한지 1년이 넘도록 유명무실했던 IP사업 역시 불같이 일어났다. 유사장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맘껏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었다.

◆ IMF사태로 소호창업 관심자 급증

유사장은 소호 예찬론자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도 소호창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단언한다. 특히 그는 『화이트칼라에게 소호창업 만큼 좋은변신은 없다』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맨손으로 창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소호창업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이 하는 사업이 잘된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설명이다. 『IMF 사태 이후 환율동향을 알려주는 IP사업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 후 이를 따라했던 사람들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후발주자 입장에서 뭔가새로운 것을 보이거나 다른 각도에서 시작했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해 실패했던 것이다』

유사장은 베끼기 문제도 같은맥락이라고 본다. 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가 된서리를 맞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것이다. 심지어 경쟁 IP의 자료를 몽땅 갈무리한 다음 다른 사이트를 개설해 그대로올렸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유사장은 한편으로는 소호창업에 대해 장밋빛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쯤으로 알고 치밀한 사전준비없이 무작정 찾아와서 잘되는업종을 하나만 찍어달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그의 설명이다.

소호 컨설턴트로서 유사장은 꿈이 많다. 우선은 소호를 국내에 연착륙 시키는 일에 힘을쏟고 싶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으나 아직 개념조차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자신같은 전도사들이 열심히 뛰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또 다른 하나는 「IP인큐베이터」를 만드는 일이다.

자본과 소호창업 아이템을 연결시키는 장을 만들어 IP사업이 활성화되는데 일조를 하고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 이일에는 앞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곧바로 뛰어들 작정이다.

유사장은 평소 소호창업 희망자들에게 「곰의 인내, 여우의 지혜, 호랑이의 끈기」를 가지라고 권유한다. 기본적으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지만 여기에다 지혜가 보태져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유사장은 자리를 잡는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김상헌 기자  한경비즈니스 1998년 08월 18일 제 141호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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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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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제 인터뷰 기사이며, 인용의 목적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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