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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칼럼

SNS는 정말 시간 낭비 서비스일까?

건설워커 worker 2015.03.10 10:11
트위터, 페이스북, 카페, 밴드(BAND), 카카오그룹…SNS는 시간(S) 낭비(N) 서비스(S)??

글. 유종현 입력 2014.02.26 09:49 | 수정 2015.03.7 07:41 

알렉스 퍼거슨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1986년 11월~2013년 5월 맨유 감독을 지내고 은퇴했다. / 사진=위키백과

유명인이나 스포츠스타, 연예스타들이 SNS에서 실언을 하고 논란을 만들 때마다 등장하는 말이 있다. “SNS는 시간의 낭비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끈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 말을 하면서서 일약 ‘SNS 명언’으로 떠올랐다. (나를 비롯해서 필부필부들의 입에서도 같은 말이 나왔지만 그건 그냥 드립이고 퍼거슨이 말했다고 해야 비로소 명언.)

일단 이 말이 처음 나온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11년 5월.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는 라이벌팀인 '리버플 팬'과 트위터에서 거친 언쟁을 벌였다. 팬의 도발 수위가 계속 높아지자 루니는 급기야 “10초 안에 기절시켜줄테다. 겁쟁이 소리 듣기 싫으면 캐링턴 훈련장으로 나와라. 기다리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 캐링턴 훈련장 = 맨유 훈련 장소)

웨인 루니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불같은 성격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맨유 화면 캡쳐

이 일이 SNS와 언론에 화제가 되고 일파만파(一波萬波) 퍼지자 루니는 “농담이다”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에게 경징계로 구분되는 견책처분을 내렸다. [* 루니를 조롱했던 리버풀 팬은 네티즌들의 비난에 시달리다 결국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후 퍼거슨 (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SNS(트위터)와 관련해 한마디를 했다. [*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 외의 일로 시달리는 것을 걱정하는 취지에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

"It's about responsibility. I think they (players) are responsible for their actions, what they say on Twitter. I don't understand it, to be honest with you. I don't know why anybody can be bothered with that kind of stuff. How do you find the time to do that? There are a million things you can do in your life without that. Get yourself down to the library and read a book. Seriously. It is a waste of time."

"그것은 책임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행동, 트위터에서 말한 것들이 가져오는 파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왜 그딴 일로 시달리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인생을 살면서 그거 말고도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세요. 농담이 아닙니다. 그건 시간의 낭비입니다."

"It seems to have a certain momentum at the moment. Everyone seems to want to do it. I don't understand, but we as a club are looking at it because there can be issues attached to it. And we don't want that."

"확실히 요즘 유행인가봅니다. 모두들 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요. 저는 이해할 수 없지만, 클럽 입장에서 지켜보고는 있습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논란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Time을 좀더 광범위하게 인생으로 바꿔서 말하기도 한다. 즉 “SNS는 인생의 낭비다.” 혹은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줄여서 트인낭)” 아무튼 ‘퍼거슨의 명언’은 외국에서는 크게 회자되지 않는 말이지만 SNS가 발달한 국내에서는 어느새 명언 반열에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페, 밴드(BAND), 카카오그룹…우리가 즐기고(?) 있는 SNS는 정말 시간의 낭비일까. 가끔은 그 말에 동의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이 일만하며 살수는 없을 것이다. 연애도 하고, 여행도 가고, 등산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그러다가 SNS도 하고… 그렇게 사는게 인생 아닐까. 과유불급(過猶不及). 뭐든지 너무 지나친 것이 문제다.

그러나 SNS에서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시간의 낭비이며 짜증나는 일이다. 그건 정말 뜯어말리고 싶다. 얘기가 끝도 없고 별로 남는 것도 없다. "남을 비난하는 것은 위험한 불꽃이다. 그 불꽃은 자존심이라는 화약고의 폭발을 유발하기 쉽다. 이 폭발은 가끔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아 간다." 데일 카네기의 명언 앞에 왠지 'SNS에서'를 추가하고 싶다. 

밴드(BAND)에서 똥 싸지 말라…SNS 논쟁은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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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쟁은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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