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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칼럼

[면접 속 불편한 진실] 면접관이 보내는 합격 신호? 그건 네생각이고~

건설워커 worker 2015.02.12 20:00
글. 유종현 입력 2009.07.16 10:00 수정 2015.02.12 12:52

"합격신호 같은 건 없다" 면접은 다분히 주관적인 영역

한 취업사이트가 새내기 직장인(8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6.8%가 면접관들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합격을 직감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 이들 중 89.7%는 이렇게 감지한 신호가 실제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응답했다. 그게 사실이면 실로 대단한 직감력이 아닐 수 없다. 근데, 과연 정말 그럴까. 착각이나 오해는 아닐까???.... 하나씩 딴지(딴죽)를 걸어볼까 한다.

▒합격임을 직감케 한 면접관의 행동?(복수응답)

▶내 얘기에 긍정적으로 맞장구 쳐 줄 때(47.9%)
:: 맞장구? 예의 있는 면접관이라면 일상적인 대화의 수단일 뿐이다.

▶내게만 집중적으로 질문 할 때(36.8%)
:: 관심이 높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렵거나 아리까리(알쏭달쏭) 해서 일 가능성이 더 높다.

▶계속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 때(33.9%)
:: 속으로 “뭐 저렇게 생긴 놈이 있어”라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 (의미 없다)

▶얼굴에 미소가 번질 때(32.7%)
:: 웃지 그럼 우냐? 프로 면접관이라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오히려 내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험악하게 압박면접을 가하기도 한다.

▶고개를 자주 끄덕일 때(31.1%)
:: 내 경험상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면접관도 많다. 나도 그런 편이다.

▶내 입사지원서를 주의 깊게 볼 때(24.0%)
:: 그냥 보는 거다. 당연한 것 아닌가.

▶답변에 실수가 있어도 유연하게 넘어가 줄 때(21.0%)
:: 죄인을 추궁하는 것도 아닌데, 압박면접이 아니라면 웬만한 실수는 대개 그냥 넘어가준다.

▶면접관들이 서로 질문을 하려고 할 때(7.3%)
:: 뭔가 특이한 점이 있긴 있나 보다.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옆 면접관들과 뭔가를 속삭일 때(5.2%)
:: “점심 뭐 먹을까”라고 말하는 걸지도 모른다.



▒ 합격임을 직감케 하는 ‘말’(?)

▶“합격하면 바로 일 할 수 있나요?”(63.6%)
:: 대개 접대성 멘트에 불과하다. 불합격자 상당수가 이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다.

▶“합격한다면 잘 할 수 있겠어요?”(33.8%)
:: 대 놓고 불합격이라고 말하는 면접관은 그다지 많지 않다. 역시 접대성 멘트.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24.4%)
:: 개뿔, 면접관이 그날 컨디션이 좋았나 보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20.5%)
:: 그냥 하는 말일 뿐이다. 뭘 기대해...

▶“결정되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16.4%)
:: 대부분 연락이 안오니까 문제지.

▶“네, 그 정도면 됐습니다”(7.3%)
:: 시간 다됐다는 얘기일 뿐.

▶“그 대답은 참 잘 하셨습니다”(5.4%)
:: 하나 건졌나? 뭘 이런 말로 합격을 예감하나...

▒결론
면접도 객관적인 평가 항목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면접 결과는 다분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솔직히 내 느낌이나 직감은 면접 결과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합격·불합격의 최종적인 결론은 회의를 거쳐 결론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심 "면접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지거나... "죽 쒔다"고 실망했는데, 합격통보가 오는 일은 비일비재 하다. 내 생각이 아니라 면접관의 생각이 중요한 거니까.

똑똑해 보이는 지원자 다 놔두고  좀 답답해 보이는 구직자를 직원으로 뽑은 적이 있다. "저 친구 왠지 끌리네. 모르는 건 가르치면 되지 뭐…" 면접관의 생각은 그런 거다. 아니 면접은 그런 거다. 따라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면접을 봤다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임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왜 그렇게 바보처럼 답했지!" "이렇게 말할걸~!" 후회하고 걱정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건설워커 대표 유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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