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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팁/잡톡칼럼

[유종현 취업칼럼] 반복되는 취업실패 두려워 말라

by 건설워커 200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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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기술]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라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학점, 어학 등 필요한 스펙(취업요건)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번번이 탈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100통 이상의 이력서를 넣었지만 면접은 고작 3번 봤다. 눈높이도 굉장히 낮췄는데…” “이대로 직장 한번 못 다녀보고 인생 끝나면…” “나보다 학점도 낮은 K는 한 번에 붙었는데…” 

취업사이트나 카페에는 구직자들의 하소연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게시물을 접할 때마다 취업사이트 운영자로서 답답한 심경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어느 직장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는 훌륭한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생각대로 하면 되고~.’ 요즘 유행하는 광고 문구와 달리 뜻대로 안되는 게 취업이다. 

취업난은 개인이 어쩔 수 없는 사회 구조적 원인 탓도 있다. 정부의 통계나 수치들은 능력과 자질을 갖춘 청년들을 채용시장이 모두 수용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2008년 취업통계’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48.0%로 2006년 49.2%, 2007년 48.7%에 이어 3년째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민간기관의 통계와 수치들은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한 취업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보통의 대졸 취업자가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횟수는 평균 27.3회에 이른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면접횟수는 겨우 4.2회에 불과하다. 고학력 청년백수 200만 시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니… 이걸 위로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고 허탈한 느낌이다.
 

어쨌든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자신감도 없어져 이로 인해 또 다른 실패를 자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두려움은 더 큰 두려움을 낳고 별 희망이 없다는 자책에 어느 순간 대인기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단순히 기분 전환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함만이 아니다. 누군가는 나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을 짚어낼 수도 있다. 목표를 세울 때도 자신의 욕심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 합리적인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인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업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상담은 보조수단으로서 아주 유용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면접을 생각한다면 얼굴을 맞대고 직접 대화를 나눠야 한다. 고용지원센터나 대학들이 운영하는 잡카페(
Job cafe)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시 말하지만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라. 도서관이나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을 때보다 일자리를 찾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출처 :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 www.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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