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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수주전이 남긴 것
68표 차 박빙… 패했지만 ‘선전’했고, 다음을 준비했다
“브랜드 격전지 강남, 결과는 갈렸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대우건설은 ‘경쟁 가능한 카드’를 갖고 돌아왔다.”
한눈에 보는 포인트
- 결과: 시공사 선정에서 삼성물산 승리, 대우건설 근소 열세
- 격차: 불과 68표 차의 박빙
- 평가: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조합 의사결정에 영향 줄 만큼 조건·행보·집중력이 먹혔다
- 시그널: 향후 정비사업에서도 경쟁 체급 재정의 가능성
왜 ‘졌잘싸’였나: 결과보다 과정이 남긴 네 가지
- 현장 중심 리더십
- 최고경영자가 총회장에 직접 등장해 약속을 명문화하고, 종료까지 자리를 지킨 책임형 리더십을 보여줌.
- 고관여 B2C 의사결정(재건축)에서 신뢰-체감-잔상의 3단계 설득을 실천.
- 사업조건의 명확한 차별화
- 책임준공 확약으로 불확실성 리스크를 선제 차단.
- **분담금 납부 시점 유연화(입주시 100%, 최장 유예)**로 조합원 ‘체감 금융부담’을 실질 경감.
- 사업비 금리 최소화·보증수수료 부담 등, ‘수치로 말하는’ 조건 패키지 제시.
- 상품 고급화 스토리텔링
- 프리미엄 지향 네이밍과 외부 협업(거장·디자이너 등) 카드로 강남 프레스티지 내러티브 강화.
- 브랜드 파워 열세를 콘셉트·체험 가치로 보완.
- 판세 관리 능력
- 업계의 ‘초반 큰 격차 예상’을 뒤집고 막판 추격.
- 이는 향후 타 단지에서 “경쟁 구도 2파전 가능”이라는 기대치를 형성.
사업조건, 무엇이 달랐나 (체크리스트)
- ✅ 책임준공 확약: 불가항력 제외, 공사 중단 없이 기한 내 준공 보장
- ✅ 조합원 금융부담 완화: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최장 6년 유예
- ✅ 자금조달 조건: 사업비 CD+0.0% 제시, HUG 보증수수료 부담
- ✅ 상품·브랜드 전략: 프리미엄 네이밍(예: SUMMIT PRINITY)과 세계적 거장과의 협업 제안
해석: ‘가격’만이 아니라 **리스크(준공·금융) → 체감부담(현금흐름) → 상징자산(프리미엄)**의 3축을 동시에 건드린 패키지.
업계 파장: 대우건설의 ‘다음 라운드’가 쉬워졌다
- 조합 표심 구조의 재인식: 초대형 브랜드 일변도에서 조건·실행력의 가중치 상승.
- 입찰 레퍼런스 효과: “실행 약속·현장 소통·수치 제안”의 세트 플레이가 통한다는 증거 축적.
- 후속 사업지 기대감: ‘박빙의 추격’은 타 단지에서 룰 메이커가 아닌 게임 체인저로서의 존재감 확보.
인사/홍보 관점 인사이트 (대우건설 내부용 시사점)
- Employer Branding(채용브랜딩): 최고경영자의 현장 리더십은 곧 기업 문화 스토리. 채용 콘텐츠에서 “약속→완수” 내러티브로 전개 가능.
- Stakeholder Marketing: 조합·주민 커뮤니케이션을 경영진 가시성 + 실무진 응답성의 투트랙 체계로 표준화.
- 입찰 커뮤니케이션 키트화: 준공·금융·상품 가치를 숫자·타임라인·렌더/샘플로 묶은 모듈형 PT/브로슈어 템플릿 구축.
리스크·보완 포인트(균형 시각)
- 브랜드 열세 보완: 프리미엄 단지에서 ‘브랜드 신뢰’는 여전히 강력. 시공 레퍼런스의 최신성·난이도를 전면 재배치해 ‘신뢰 증폭’ 필요.
- 조건의 실현가능성 커뮤니케이션: 파격 조건일수록 **이행 프로세스(담보·일정·거버넌스)**를 사전 시뮬레이션 자료로 제시해야 설득의 변곡점 창출.
- 지속 캠페인 설계: 단발성 홍보가 아닌, 의사결정 주기별(사전설명–총회–사후Q&A) 맞춤 콘텐츠 맵 필요.
구직자 조언: 취업·커리어 관점에서의 배움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차별화 요소를 수치와 실행으로 증명하는 능력입니다.
- ‘조건을 숫자로 말하라’: 자소서·면접에서도 본인의 강점을 정량 성과·리스크 관리로 언어화.
- 현장 소통력 강조: 현장 리더십(안전·품질·원가·공정) 사례를 문제→조치→성과 구조로 정리.
- 프로젝트형 포트폴리오: 난이도, 이해관계자, 예산/일정 압박을 표준화 템플릿으로 정리해 ‘실행형 인재’ 포지셔닝.
- 브랜드보다 ‘가치 창출’: 대기업 포지션을 지향하되, 내가 만든 차별화 가치의 스토리라인을 먼저 구축할 것.
TL;DR
- 강남 대표 격전지에서 브랜드 대 조건·실행력의 정면충돌.
- 대우건설은 패했지만 경쟁력 신호를 남겼고, 후속 정비사업에서 2파전 구도 형성의 기반을 마련.
- 인사·홍보·채용 브랜딩 관점에서 레퍼런스 가치가 높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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