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주거·호텔·복합개발사업 협력 확대… 두바이 시장 입지 강화 기대

【건설워커 컨스라인 | 2026.11.6.】
쌍용건설이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인 와슬(Wasl) 그룹과 손잡고 대규모 개발사업 협력에 나선다. 총사업비 3조6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중동 건설시장 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5일 와슬 그룹과 향후 3년간 추진될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주거시설, 호텔,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와슬 그룹은 관련 사업의 시공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쌍용건설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으로, 3조6000억 원 규모의 공사 수주나 본계약 체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쌍용건설은 향후 개별 프로젝트별로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와슬 그룹은 두바이 부동산공사(DREC)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이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비롯해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2017년부터 와슬 그룹이 발주한 하얏트 센트릭 호텔, 원 레지던스 등 1조 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현재 두바이에서도 6건,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은 "쌍용건설이 축적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슬 그룹의 차세대 개발사업에 협력하고 두바이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개별 프로젝트의 계약 성사 여부와 실제 공사 물량이 얼마나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건설취업 구직자 조언]
해외건설 분야 취업을 준비한다면 이번 소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단순한 사업 규모보다 중동 시장의 사업 확대 가능성이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은 건축·토목·기계·전기·설비·안전·품질·공무·공사관리 직무 지원자라면 쌍용건설의 해외사업 동향을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MOU 체결이 곧바로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프로젝트 수주와 계약 체결, 착공 시점에 따라 인력 수요가 달라질 수 있다.
해외건설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영어 등 외국어 능력뿐 아니라 해외 현장 근무 적응력, 공종별 실무 경험, 공정·원가·품질·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설워커에서는 쌍용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의 국내외 채용정보와 건설업계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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