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차별화된 자기소개서가 취업 좌우한다

입력 2003.01.31 13:00
수정 2014.07.02 10:52

내고 내고 또 내도 서류전형은 탈락. 쓰고 쓰고 또 써도 자기소개서는 막막..

채용담당자가 1장의 자기소개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2분을 넘지 않는다. (정말? 정말이다!!) 만약 당신의 자기소개서에 채용담당자의 시선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한다면, 면접기회에 그만큼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별화된 자소서를 작성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1. "셀링 포인트"를 강조해야 한다.
회사에서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해줘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셀링 포인트는 업적이다. 업적이 일천한 신입직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나 인턴, 현채직 등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내용이면 좋다. 경력직은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실적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실적을 수치로 나타낼수 있다면 더욱 좋다.

2.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연수를 받은 경험, 자격증, 수상 또는 포상경력, 그리고 외국어 인증시험 성적 등은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발전 가능성의 잣대가 된다. 물론 아무거나 막 나열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회사 업무, 직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쓸모없는 스펙' 이다. 취업스펙도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한다.

3.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문화)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예컨대 진보적 성향의 회사라면 창의성이 넘치는 자소서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회사라면 품격있는 자소서를 쓰는 것이다. 아무튼 회사와 코드를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 사보를 통해서든, 지인을 통해서든, 홈페이지를 통해서든, 뉴스검색을 통해서든, 어쨌든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4. 분량(내용)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요즘은 자기소개서 분량을 정해주는 곳이 많다. 회사가 요구하는 분량은 맞춰줘야 한다. 그러나 정해진 분량이나 양식이 따로 없다면? 구직자는 할말이 많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의 인내심이 없다. 너무 적게 쓰면 성의 없어 보이지만, A4지 1.5~2장 정도면 충분하다. 더 이상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 내용을 숙지해 면접관에게 엉뚱한 대답을 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8계명

1.포맷은 간단명료하게 작성 (인사담당자는 복잡한거 싫어해)

2.지원 분야에 적합한 자기소개서 제작 (정곡을 찔러야)

3.자신을 표현하는 적절한 문장 첫머리에 배치 (임팩트는 초장에)

4.경력.업무성취 능력 세밀하게 기술 (너의 능력을 보여줘)

5.긍정적으로 기술하되 과장없이 정확하게 (뻥튀기좀 하지마. 다 알아)

6.오타 없는지 꼼꼼히 점검 (제발 성의 좀 보여줘)

7.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 (군더더기가 핵심을 삼킨다)

8.제출 전 최종 점검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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