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2569억 규모 변전소 공사 수주

현대건설, 사우디 2569억 규모 변전소 공사 수주

[건설워커 2014-08-08]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에서 발주한 2억4800만 달러(한화 약 2569억 원) 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내 단일변전소로는 최대 규모이며,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 지역에 380·230·115kV의 통합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6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우디 전력청에 따르면 현재 51.9GW인 최대 전력수요는 2020년 85GW, 2030년 120GW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56건, 80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며 송·변전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건설업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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