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7조원 규모 러시아 비료공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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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7조원 규모 러시아 비료공장 수주

[건설워커 2014-11-20]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공사를 따냈다고 SBS CNBC가 단독보도했다. 

이 공사는 러시아 내쇼날 케미스티리그룹이 발주하는 나호드카 비료공장 프로젝트로, 총 사업규모만 6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조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그리고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 3사 컨소시엄이 최근 낙찰 통지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르면 이번주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비료공장과 부대시설, 에탄올 플랜트 등을 러시아 나호드카 지역에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이 29억 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이 21억 달러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 양 건설사가 대량 50억 달러 정도를 수주하는 것으로 국내 건설역사에 신기원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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