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외 플랜트·인프라 공사 2건 수주

GS건설, 국내외 플랜트·인프라 공사 2건 수주

[건설워커 2015-06-23] GS건설은 국내외에서 각각 플랜트와 인프라 프로젝트 1건씩 총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합쳐서 총 6676억원에 달한다.

먼저 이번에 낙찰통지서(LOA)를 받은 국내 프로젝트는 대한유화가 발주한 3113억원 규모의 원 프로젝트(ONE-Project)다. 원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기존 시설은 연산 에틸렌 49만톤, BTX(벤젠·톨루엔·자일렌) 22만톤을 생산하는 플랜트였지만, 원 프로젝트를 통해 연산 에틸렌 80만톤, BTX 30만톤을 생산하게 되며, 추가로 프로필렌도 연산 15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쿨링 타워(Cooling Tower)와 납사 탱크 등 총 10기의 시설도 증설된다.

해외에서도 수주 성과를 올렸다. GS건설은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3억2000만달러(한화 약 3563억원) 규모의 ‘T3008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Woodlands)와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km의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다.

GS건설이 맡은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근처에 있는 T301 공구 차량기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연약한 지반을 개량하는 토공 및 기초 공사다. 43만5000 ㎥의 토공사와 지반개량공사, 기존 파일 제거, 5895개의 파일 설치 공사를 통해 차량기지 공사가 가능하도록 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를 맡는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약 33개월로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19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청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T3008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오른쪽)와 추아총켕 싱가포르 LTA 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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