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여행] 여름 휴가지로 딱 좋은 표충사, 얼음골

경남 밀양 표충사 /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
불교와 유교가 공존하는 천년 고찰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31-2

"표충사, 얼음골 케이블카..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여행지로 강력 추천"

경남 밀양시는 우리나라 삼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와 천년의 세월을 지닌 표충사, 얼음골 케이블카 등 천혜의 자연이 있는 곳이다.  이 중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절이다. 654년(태종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 이름을 고치고 3층석탑을 세워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표충사 경내에는 보물 제467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기본적인 양식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과 같은 단층 기간의 삼층석탑이다.

표충사를 둘러본 뒤 머리를 식힐 겸해서 얼음골을 함께 찾아볼 것을 권한다. 얼음골은 표충사에서 자동차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천연기념물 224호인 이곳은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의 신비를 만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 데 삼복(三伏)에 절정을 이룬다. 반대로 가을부터 얼음이 서서히 녹아 겨울철에는 얼음 대신 김이 모락모락 난다.

여름 휴가지로 좋은 밀양 표충사 /사진 제공 버스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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