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업 취업자수 180만명…전년 대비 3만8000명 줄어

4월 건설업 취업자수 180만명…전년 대비 3만8000명 줄어

 

[건설워커 뉴스 2016-5-11]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80만으로 전월(174만4000명) 대비 5만6000명(3.2%) 늘어났다. 그러나 전년 동월(173만8000명)에 비해서는 3만8000명(-2.1%)이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 184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올 1월 177만5000명, 2월 172만6000명으로 줄어들고서 3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가 끝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3월부터 반등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만8000명이 감소하는 등 건설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건설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대형사들은 신입사원보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경력자들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경력직 일자리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건설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건설워커에 올라오는 주요 기업 채용공고 중 정규직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었으며 프로젝트 전문직, 현장 계약직 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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