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1월 건설업 취업자수 186만명…전년 동월 대비 8만5000명 늘어

1월 건설업 취업자수 186만명…전년 동월 대비 8만5000명 늘어

[건설워커 2017-2-20]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86만명으로 전년 동월(177만5000명)보다 8만5000명(4.8%) 증가했다. 전월(193만2000명)에 비해서는 7만2000명(3.7%) 줄었다.

2016년 건설업 취업자 수는 1월 전년 동월 대비로 1만7000명 증가한 이후 2월 6000명, 3월 3만3000명, 4월 3만7000명, 5월 2만2000명, 6월 2만4000명 줄어드는 등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고서 7월 들어 소폭(1000명) 반등했다. 8월(7만1000명), 9월(4만1000명), 10월(5만9000명), 11월(11만명), 12월(8만7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7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는 국내 건설경기가 후퇴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더해 구조조정 영향, 경제심리 위축, 부동산 추가 대책 가능성, 주택공급과잉,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감소, 해외사업 부진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7년 건설업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치고, 일자리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내 건설 취업시장에 정규직 등 ‘질 좋은 일자리’를 찾기는 지난해보다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설워커에 올라오는 주요 건설사 채용공고를 분석해보면, 정규직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프로젝트 전문직(PJT직), 현장 계약직(현채직) 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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