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우즈베키스탄 아이스링크 경기장 설계 CM 수주
- 710만 달러 규모.. 2018년 완공 목표 설계-시공 병행
- 타슈켄트 국제공항 등 추가 프로젝트 수주 기대
[건설워커 2017-03-27] 희림종합건축사무소(대표:정영균)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건립되는 아이스링크 경기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를 맡는다.
희림은 현지 엔지니어링업체인 '엔터엔지니어링'과 710만불(한화 약81억원) 규모의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 설계 및 C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은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로 1만 25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3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주차빌딩(2000대), 레스토랑, 어린이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설계기간은 약9개월이며, 공사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주요 대선공약 중 하나로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타슈켄트 국제공항 프로젝트 등 추가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경기장, 선수촌, 트레이닝센터 등 스포츠시설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IBC(국제방송센터)·오버레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국내 다수의 스포츠시설은 물론 제1회 유러피안 게임 개막식이 열렸던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도 설계와 CM을 맡았다. 특히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은 패스트 트랙 방식을 통해 약 26개월만에 설계와 시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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