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합격률 높이는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내고 내고 또 내도 서류전형은 광탈(광속 탈락). 쓰고 쓰고 또 써도 막막한 자기소개서
인사(채용)담당자가 한 사람의 자기소개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2분을 넘지 않는다. (정말? 정말이다!!) 만약 당신의 자기소개서에 채용담당자의 시선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한다면, 면접기회에 그만큼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별화된 자소서를 작성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자기소개서에 정답은 없지만 각 회사에서 채용담당자가 기대하는 것들은 명확히 있다.
■ 셀링 포인트를 강조해야 한다.
회사가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줘야 한다. 가장 핵심적이고 효과적인 셀링 포인트는 '직무역량'이다. 자기소개서에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곡을 찔러야 한다.)
■ 두괄식으로 쓰자.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의 인내심이 없다. 그럴 시간도 없다.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두괄식으로 정리하고, 초장에 강한 임팩트를 남길 필요가 있다.(미괄식 작성은 피해라.)
■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참고하자.
삼성은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점을 성취했는지 중점적으로 본다. 한화는 지원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구성원과 활발한 소통을 즐기는 인간미 넘치는 지원자를 환영한다. 포스코는 글로벌 역량을 강조한다.
■ 직무역량 입증 단서 '업적'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기술
업적이 일천한 신입직은 아르바이트나 인턴, 현채직 등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경력직은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실적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실적을 수치로 나타낼수 있다면 더욱 좋다.(너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 직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은 오히려 감점요인이다.
군더더기가 핵심을 삼킨다.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라. 취업스펙도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한다.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회사 업무, 직무와 관련이 없다면 '쓸모없는 스펙'일 뿐이다. 지원한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스펙을 나열할 경우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
■ 지원회사 코드(문화)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원회사와 코드를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 예컨대 진보적 성향의 회사라면 창의성이 넘치는 자소서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회사라면 품격있는 자소서를 쓰는 것이다. 사보를 통해서든, 지인을 통해서든, 홈페이지를 통해서든, 뉴스검색을 통해서든, 어쨌든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맞춤법 틀린 자소서는 꽝
기업 인사담당자 44.7%가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자소서를 보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취업을 향한 첫관문인 자소서에서 맞춤법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만일 맞춤법을 틀렸다는 사실을 뒤늦게라도 알게 되면 고쳐서 다시 보내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한다. 오타 없는지 꼼꼼히 점검 (제발 성의 좀 보여줘)
■ 정해진 분량(글자수) 내에서 작성해야 한다.
요즘은 자기소개서 분량을 정해주는 곳이 많다. 지원회사가 요구하는 분량은 반드시 맞춰줘야 한다. 정해진 분량이나 양식이 따로 없다면? 너무 적게 쓰면 성의 없어 보이지만, 분량이 길다고 해서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A4지 1.5~2장 정도면 충분하다. 더 이상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과감하게 버릴 건 버려라. 분량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작성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분량을 늘리려는 의도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 내용을 숙지해 면접관에게 엉뚱한 대답을 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
■ 긍정적으로 기술하되 과장없이 정확하게 (뻥튀기좀 하지마. 다 알아)
■ 제출 전 최종 점검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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