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유오피스업체 위워크(WeWork) 을지로점 방문 ★ 아시아 최대규모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계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을 15일 방문했다. 서울 중구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빌딩에 위치한 위워크 을지로점은 아시아 내 위워크 지점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수용인원 약 3천 명)

위워크는 이스라엘 출신 청년 아담 노이만(Adam Neumann)이 2010년 2월 현금 30만달러(우리돈 현재가치로 약3억3천만원 정도)로 미국 뉴욕 맨해튼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창업 단지 실리콘앨리(Silicon Alley)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임대료가 비싼 대도시에서 책상과 회의실 등 사무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워크는 2017년 현재 세계 16개국, 50여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8월 1호점인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2호점인 을지로점을 오픈했고, 2017년 8월 1일 삼성점을 개관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위워크 을지로점은 지상 26층짜리 대신파이낸스센터의 7층부터 16층까지 10개층(연면적 2만여㎡)을 15년간 장기 임대했다. 사무실 임대료는 2031년까지 수천억원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층마다 설치된 커피머신. 커피와 티는 셀프, 무료, 무제한 이용 가능.

실내골프연습장도 있다. 이곳 역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위워크 을지로점은 층별로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몇개 층에서는 맥주도 공짜로 제공한다.

얼핏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층마다 구조가 다르다.

셀프로 음료를 마시고, 사용한 컵은 정해진 수납공간에 넣어주면 끝. 주방 청소는 위워크에서 알아서 함.

대형 세미나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위워크 앱을 이용해서 사용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곳곳에 개방된 공간들이 있다. 빈자리 아무곳에서나 노트북을 연결하면 그곳은 또다른 업무 공간이 된다.

남산N타워와 명동성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위워크 을지로점. 야경이 매력적일 듯하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이 미국계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에 30억달러(약 한화 3조4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7년 8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위워크에 14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총투자액이 44억달러(약 4조9400억원)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위워크 을지로점에 위치한 헤드헌팅업체 카이로스컨설팅 사무실. 공간이 두개로 나뉘어 있다. 모든 회사, 사무실 공간이 밖에서 들여다 보이는게 특이하고 신기했다. 비밀유지는 잘되는 건가. (잘되겠지... CCTV가 이곳저곳에 엄청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카이로스컨설팅 김기선 대표님과 헤드헌팅 시장 동향, 취업포털 건설워커 현황, 온라인 언론매체 기획 및 운영방안 등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며 꽤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위워크 사용공간 상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구역 내 선호하는 자리에서 제공된 테이블과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핫데스크’(월 35만원)
2. 오픈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전용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데스크’(월 48만원)
3. 다양한 인력 규모에 맞는 개인 사무실(월 69만원부터, 강남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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