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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프레스룸

'친화력·뚝심·자격증'··· 건설사 취업문 돌파 '열쇠'

by 건설워커 200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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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뚝심·자격증'···
건설사 취업문 돌파 '열쇠'
 
 

건설워커 2009-3-16 (월)


본격적인 상반기 채용시즌에 돌입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조경, 인테리어, 환경 등 이공계 기술인력의 수요가 많다. 전국에 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지방대 출신도 차별 없이 중용하는 것도 건설업의 특성이다.
 
어려운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업종별 '맞춤전략'이 필요하다. 건설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취업에 성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자사가 선정한 '건설사 취업전략 7계명'을 소개했다.
 
■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라
건설업은 업종 특성상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 학점이나 어학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실무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현장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건설업체의 분위기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모전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조직 친화력과 뚝심을 부각시켜라
건설업은 협동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직 친화력이 필요하다. 아파트, 빌딩, 도로, 교량, 터널 등 각종 건설물들은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은 것이다. 회사 내부의 친화력 뿐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고되고 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든 일을 뚝심을 갖고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직무 자격증을 취득하라
건설업은 직무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요즘은 하나로는 부족해 자격증을 2∼3개씩 보유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아무 자격증이나 취득하는 것은 취업에 별 도움이 안 된다. 건설회사 취업시 유용한 기술자격증은 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이다. 또 일정 경력이 쌓이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은 건축사기술사가 있다.
 
■ 건설·부동산 관련기사를 꼼꼼히 챙겨라 
건설사 면접시 시사적이고 전문적인 주제의 질문이 던져지는 경우가 많다. "세계 금융위기의 원인과 국내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라"  "친환경 건축에 대해 설명하라"  이런 질문에 대비해 항상 건설·부동산 관련 기사를 숙지해 내공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뉴스와 동향은 반드시 체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자기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구직자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라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종은 '그림자 채용'이 은근히 많다. 그림자 채용이란 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이력서 검색서비스, 사내추천, 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을 이용해 꼭 필요한 인원만 몰래 뽑는 비공개 채용 방식을 말한다. 인맥과 취업센터, 인터넷 등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내는 것도 취업비결 중 하나다.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수정할 내용이 없어도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거나 이력서 추천서비스를 이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 진로에 맞는 취업사이트를 활용하라
극심한 취업난을 틈타 취업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구직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성공취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채용정보를 얻느냐가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얻느냐에 있다. 취업사이트는 저마다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다. 가령 건설 쪽이 강한 사이트가 있고 의료, 미디어 쪽이 강한 사이트가 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풍부하고 믿을 만한 취업사이트를 2~3개 선별, '즐겨찾기'에 등록해놓고 잘 활용하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목표에 정밀조준(핀포인트, Pinpoint)하라
낚싯대 10대를 걸쳐놓는다고 해서 고기가 다 물리는 것은 아닌 것처럼 취업도 무작정 지원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총을 쏴도 목표를 겨냥하고 쏘는 게 명중률이 훨씬 높다.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를 겨냥해서 써야 한다. 가령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에 제출하는 지원서를 똑같이 작성했다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작성했다고 보기 힘들다. 똑같은 지원서를 무작정 여러 회사에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은 지속적인 취업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건설워커의 유종현 사장은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해 자기소개서는 현장경험, 조직적응력, 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 자신이 건설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면접과정에서도 강한 의지와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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