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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건설취뽀

[건설취업] 대기업 빅3 건설회사에 취업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그만두려고 합니다

by 건설워커 201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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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현 입력 2015.02.12 07:02 | 수정 2015.02.12 07:29

 

'B(Birth) to D(Death)' 인생에서 초이스(choice)는 늘 고민거리입니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어떤 선택이 옳고 어떤 선택이 현명한 것일까' '어느 것을 택해야 후회가 없을까' 선택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선택이든 만족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올바른 선택이다. 설령 나중에 방향을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결정을 했으면 자신의 판단을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게 자기 인생에 대한 예의다.”

 

후회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든 늘 후회합니다.자신을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아래는 제가 운영하는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들입니다. 고민남께서는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 건설회사에 취업해 다니고 있지만 (시공)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 중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인생 재설계를 해보고 싶은 건데, 과연 옳은 선택인지 혼란스럽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안 없이 막연한 이탈은 긴 방황을 예고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만일 여러분이 이 분의 멘토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실지 궁금합니다. - 건설워커 유종현 



이하 출처 : 건설워커 JOB소리&기업정보 게시판


이   름  *****

제   목  big3 시공사를 저버리고.공부를 더하려고합니다

작성일 : 2015년 02월 10일 


저는 업계 최고라고 말하는 s사 시공사를 다닙니다. 토목전공이구요. 지금은 전라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닌지는 이제 3년째 접어들구요. 솔직히 저는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중위권대에 토익도 그다지 높지않고 이 회사를 들어온 것도 거의 기적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학교동기들은 성공했다구들 하죠. 근데 중요한 것이 이놈의 시공은 적성에 안맞습니다. 건설장비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 결단을 하고 대학원을 진학하려구 합니다. 다들 미쳤다구 하지만...국내 대학원이나 외국으로 유학가서 석,박사를 받고 온다면.. 이 건설업계에서 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30대가 되서 딴걸 해본다는 것도 우습고 대학원이나 다니면서 내인생을 제 설계해보고 싶습니다. 


근데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어렵게 들어온 이 회사에서 조금있으면 대리도 다는데 .. 석,박사후 보장되는 미래가 있을지 걱정입니다. 시공사, 설계사 말고...국내에서 석,박사가 건설업계에서 어느곳에 설 수 있을지.. 저도 혼란스럽네요.


답변1

이   름 *****

제   목 big3 시공사를 저버리고.공부를 더하려고합니다

작성일 : 2015년 02월 10일


삼성 다니시나 보네요. 저도 빅5 중 H회사 다니는데요. 건설업에서 석박사가 인정받을 곳은 대학밖에 없을 겁니다. 시공해봐서 아시잖나요. 설계와 시공의 괴리가 큰거. 현장과 학계의 괴리도 큽니다. 이쪽 업계에서는 석박사보다 기술사, 그리고 메이저출신 현장 전문가가 더 인정받아요. 아예 학계로 진입한다면 모를까 그닥 비추구요.


시공이 지겨우시면 본사근무 신청해보세요. 대리면 3년 넘게 일했는데 한번 신청해도 될듯.


답변2

이   름 *****

제   목 big3 시공사를 저버리고.공부를 더하려고합니다

작성일 : 2015년 02월 11일


도대체 뭐가 빅3라는 건지.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에다가 피해의식 때문에 '빅'자를 붙이는것 처럼...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그회사에다 '빅'자를 붙힐만큼 들어가고 싶은가 보네요.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뭐 저를 욕하셔도 감수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빅 자를 붙힐만한 건설회사는 없습니다. 시공회사에 어울리지도 않는 말이구요. 그리고 질문하신분께서 박사를 하시던 뭘 하시던 열심히만 할수 있으시다면 시공회사 과감히 버리라고 권장하고 싶네요. 뭐 저도 그놈에 돈때문에 나름대로 이생활하면서 살고 있지만, 입사할때나 좋았지 빅이고 뭐고 이젠 다 필요없습니다. 이바닥에서 적응 못하고 있는건 아닌데요. 


죽도록 해봐야 그 끝이 한계가 보이니까 여지껏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했나 싶네요. 직업적 행복감 없습니다. 가정에 충실할 수도 없구요. 진작에 진로선택을 신중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는 글이되었지만, 취직을 서두르기보다는 이바닥을 좀더 잘알고, 그리고 신중히 선택하십시요.




[유종현 취업칼럼] 조급증을 버려라…인생에 속성코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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