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칼럼] 내가 절대 알수 없는 취업실패 원인? "비공개 채용기준이 있다"

[취업칼럼] 내가 절대 알수 없는 취업실패 원인? 비공개 채용기준이 있다

글. 유종현 입력 2007.08.01 14:35 | 수정 2015.04.13 16:41 

스펙 '빵빵'…능력이나 자격요건을 다 갖추고 면접도 잘 본 것 같은데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높은 경쟁률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회사든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 채용기준이 있다. 그것은 채용공고에 명시된 자격요건이나 인재상과는 성격이 다르며, 불법적 차별요소가 담긴 경우도 많다.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채용기준을 공개하는 바보 같은 회사는 없다. 자기 회사의 내부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할 따름이다.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도 탈락했다면 이런 내부 심사기준 때문일지도 모른다.

흔한 비공개 자격조건으로는 나이, 성별, 거주지역, 전공, 학력, 결혼여부, 군필여부, 특정 자격증 보유, 어학성적 등이 있다.
 
[거주자 우대]
“우리 회사는 야근이 잦은데,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면 곤란해”

[성별 차별]
“이번에는 꼭 남자(여자) 직원을 뽑자고”

[나이 제한]
“다 좋은데, 김과장(이대리)보다 나이가 많은 게 좀…”

[눈높이 역선택]
“A는 너무 고스펙이라 우리 회사랑은 안맞아. 금방 그만둘 거야.” “이 친구 똑똑한데 너무 강해 보여. 감당이 안 될 것 같지?” “부족하지만 B를 뽑자고. 우리회사 눈높이엔 B가 딱이야. 일이야 가르치면 되지 뭐.”

[기타]
종교, 이념, 건강상태, 장애 여부, 결혼/자녀 유무, 외모,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등

 

<저작권자 ⓒ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래 공감하트(♡) 많은 클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