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꼴불견과 듣기 싫은 말.. 추석, 설 명절 마다 무한 리사이클 현상입니다.
작년, 재작년에도 올린 건데, 토씨하나 바꿀게 없네요.
결혼, 취업, 진학, 출산(강요)…명절날 오지랖 넓으면 괜히 미움만 사죠.
"급할 것 없다. 천천히~ 신중하게 결정하렴!"
이런 덕담 아니라면 그냥 아무말 마시든가~
명절에 (맏며느리) 아내가 속터지는 일
1)가깝게 살면서도 늦게 오는 동서
2)형편 어렵다며 빈손으로 와서 이것저것 싸 가는 동서
3)빨리 가서 쉬고싶은데 눈치없이 고스톱 계속 치는 남편
4)술 취했으면서 안취했다고 우기며 가는 손님 붙잡는 남편
5)잘 놀다가 꼭 부침개 부칠때 와서 식용유 엎는 조카
6)기름 냄새 맡으며 간신히 부쳐놓은 부침개 낼름 집어먹는 남편
7)며느리는 친정 안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오라고 하는 시어머니
8)시댁에는 20만원, 처가에는 10만원으로 차별하는 남편
9)늦게 와서는 아직도 일하고 있냐며 큰소리 치는 형님(시누이)
10)막상 가려고 하면 '한잔 더 하자'며 술상 봐 오라는 시아버지
젊은들이 명절에 듣기 싫은 말
"좋은 데 취업해야지" "어디 취직할 생각이야?" "아직도 직장 못잡았냐?"
"우리 OO이는~"
"살 좀 빼렴" (너, 살 좀 찐거 같다)
"애인은 있니?"
"시집(장가)은 어떻게 갈래?"
"결혼은 언제 하냐?"
"성적은 잘 나오니?"(공부 잘하냐?)
"어릴 땐 예뻤는데..."
"너 이름이 뭐였더라?"
"너가 올해 몇살이더라?"
"네가 첫째던가? 둘째던가?" (셋짼데요...ㅠㅠ)
그래서 젊은이들은 친척들을 피해 PC방으로 간다는 군요.
명절에 만나서 격려 받고 위로가 되어야 할텐데 오히려 아픈 곳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죠.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나쁩니다.
그렇다고 가족을 만나지 않을 수도 없고
뭐라고 하면 "너나 잘하3"이라고 한마디 하세요. (속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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