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총연장 10.4km)를 건설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분 단축 예상되는 통행시간
완공 후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의 통행시간은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이다.
■ 착공식 주요 참석자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안규백·서영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 사업 추진 경과 및 민간투자자 구성
대우건설은 2015년 서울시에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제안했고, 2019년 적격성 조사를 마쳤으며,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2023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34%)을 주축으로 현대건설(18%)·SK에코플랜트(13%) 외 9개사가 출자한 동서울지하도로(주)가 시행한다.
■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 및 교통난 해소 기대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동부간선도로에는 여의도공원의 10배 규모인 중랑천 친환경 수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중랑천 복원을 통한 침수 위험 감소와 더불어, 동북권의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우건설의 각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 동부권 교통체증을 해결할 핵심 사업"이라며, "대우건설이 국내외에서 쌓아온 인프라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 또 다른 계획
한편, 서울시는 자체 재정을 투입하는 영동대로(삼성~대치) 구간 지하도로(2.1km)도 하반기에 착공해, 이번 민간투자사업 구간과 함께 2029년에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 대우건설 취업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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