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뉴스룸=2025.7.11.】
취업사기, 왜 계속 발생할까? 초보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사기 알바 구별법
“단순업무 보조” 속에 숨겨진 함정…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알바 찾는 법
취업사기 피해 소식은 뉴스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단순 사무보조’라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되고, ‘쉬운 알바, 고수익 보장’이라는 유혹에 이끌려 돈과 시간을 잃고 있습니다.
왜 이런 피해가 계속 발생할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기꾼들은 결코 ‘이건 사기입니다’라고 티 내고 구인공고를 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1. 사기공고는 겉만 보면 정상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현금수거책을 모집할 때도, 그들의 공고에는 “단순업무 보조 알바”, “사무보조”처럼 지극히 정상적인 직무명만 적혀 있습니다.
공고만 봐서는 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죠.
2. 연락하면 ‘미끼 바꾸기’ 시작
구직자가 연락을 하면 이런 멘트가 이어집니다.
“그 일자리는 이미 마감됐어요. 대신 다른 일이 있는데…”
“일단 면접부터 보러 오시죠.”
처음에 본 일자리가 아닌, 전혀 다른 업무를 제안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기 업무로 끌려가는 거죠.
3. 과거 이력 조회? 큰 의미 없다
허위 공고를 올린 적이 있는지 검색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꾼들은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그때그때 바꿔서 다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4.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습관
안전하게 일하려면 상식이 최고의 무기입니다.
- 업무량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시급을 주겠다고 하면 의심
- 누구나 쉽게 고수익을 벌 수 있다면 99% 거짓말
-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면 지원하지 않기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저라도 ‘누구나 쉽게 돈 많이 버는 알바’가 있다면 당장 하러 가겠죠. 하지만 그런 일은 없습니다.
5. 안전하게 시작하는 알바 추천
특히 사회 경험이 적거나 알바가 처음이라면 검증된 알바부터 시작하세요.
- 맥도날드·버거킹·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 음식점 서빙
-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이런 알바는 대부분 매장이 명확하고, 고용 구조가 투명하기 때문에 취업사기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마무리
취업사기 피해는 방심하는 순간 찾아옵니다.
눈에 보이는 조건만 보지 말고, 일자리의 안전성과 합법성을 먼저 확인하세요.
‘의심되면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만 지켜도, 사기꾼의 먹이가 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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