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한종), 몽골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

한국종합기술, 몽골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
 

한국종합기술 백종신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중앙 오른쪽)이 몽골현지에서 발주처와 계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종합기술

[건설워커 2014-10-07] 한국종합기술(한종)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치되는 가스플랜트 시설의 설계(약 4억2000만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해 시공까지 수주해 용역형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가스플랜트 사업 진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비가 총 42만 달러 규모인 해당 프로젝트는 약 500t 규모의 LPG 저장탱크 3기와 LPG 자동용기 충전소 등 관련시설 일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플랜트 시설 총 사업비는 1,600만 달러에 달한다.

발주처인 TOB그룹에서는 현재 한종에 전체 시공까지 맡길 것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수주는 그동안 에너지 사업 진출에 심혈을 기울였던 한국종합기술에 유의미한 실적을 남길 전망이다.

이강록 한종 사장은 “국내외에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특히 바이오매스 플랜트 시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번 LPG 플랜트 수주는 앞으로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도 뜻 깊은 사업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종은 이번 사업을 시발점으로 몽골 및 주변 지역에서 자원개발 및 사회인프라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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