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취업 Q&A] 현대건설 vs 보미종합건설 ★ 채용 연봉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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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지나가다
제 목 현대건설 vs 보미종합건설
작성일 : 2013년 09월 15일 (07:15)

건설워커 사이트에 저도 이렇게 고민을 이야기하다니 참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을 간단히 소개하면 기계쪽의 기술사을 자지고 있으며 경력은 플랜트 3년 + 일반건축 12년 정도로 나이는 40대 초반입니다.영어회화능력는 전무한 상태입니다.(대학교때 공부을 하고 15년간 전무한 상태임)
현재는 백수상태입니다(8개월째)

고민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건설
1.5월달에 현대건설에 면접을 본적이 있읍니다. 그때 면접에 합격했는데 프로젝트가 늣어져서 지금에서야 연락한다는 내용으로 연락이 왔읍니다. 조건은 우루과이의 발전소인데 참여할 의향이 있는냐 입니다,
2.직접 인사담당자가 연락이 온것이 아니고 발전팀장(???)인가가 전화가 왔읍니다,
3.근데,현대건설의 해외현장은 계약직입니다.. 계약기간(2년으로 생각)이 종료되면 지금과 같은 백수의 상황이 재현될것이고 그때의 나이는 4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될것으로 생각되는데 재취업이 더욱 힘들어 지지 않을까하는 내용[국내로 복귀할 경우 해외근무의 메리트는 사라질것으로 생각됨]과 우루과이는 스페인어을 사용하는데 영어도 않되는놈이 스페인어을 구사할수 있을까하는 내용입니다.
4.발전팀장은 저을 6개월 ~ 1년 정도 국내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해외로 보내겠다고 하는데, 6개월 정도로 영어 실력이 향상될수 있을까요?

#보미종합건설
1.보미종합건설에는 연락이 왔읍니다.일반 건축 분야입니다
2.연봉협의 중입니다.(통보받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3.고향에서 근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가족과 함께)

8개월 정도 백수 생활을 하다가 기회가 왔는데 어느쪽으로 선택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연봉은 생각하지 마시고 합리적인 선택은 무었일까요?
집사람하고 이야기을 많이 나누어 보았는데,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 하시는일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이 름 K건설인
제 목 현대건설 vs 보미종합건설
작성일 : 2013년 09월 16일 (07:38), 조회수 : 4969

40대 초반이면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중반 넘어가서 퇴직후 이직하려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스킬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이가 걸림돌이 되거든요.
회사 입장에서 그만큼 부담스러워함....

현장계약직의 경우 업무상 필요한 발전팀장이 연락하는 건 이상할 것 없고요.
대형건설사의 경우 앞으로도 해외수주를 계속 할 것이니까...
해외근무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2년 계약 종료뒤가 불투명한 것은 저도 걱정스럽네요....이건 누구도 알수 없고요.
그래서 해외에서도 웹을 통해 구직사이트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계가 있죠.

6개월 정도로 영어실력이 느는 것은 한계가 있죠.
하지만 해외현장은 통역도 있고... 업무소통에 필요한 정도만 어느정도 빡세게 익히면 업무수행에 별 문제는 안생깁니다.


저라면 보미종합건설을 택할 거 같아요. 규모가 그래도 1군이죠?
해외로 돌다보면 정말 가족과는 멀어지는 거 같아요.
물론 국내 현장이라고 나을 거 별로 없지만, 그래도 다릅니다. 잘아시잖아요.
아내되시는 분은 뭐라하시나요.
금전적인 문제 가정적 문제 함께 고려해야하니까 판단은 각자 달라지겠죠.

근데, 보미 가시더라도 인맥관리 지금보다 철저히 하시고 구직사이트도 꾸준히 구직모니터링은 필요하죠.
나이먹을수록 인맥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건설인이 40중반 넘어가면요... 이직의 대부분이 헤드헌팅 아니면 지인소개입니다.

이 름 므므
제 목 현대건설 vs 보미종합건설
작성일 : 2013년 09월 16일 (10:25), 조회수 : 4122

님이 이전에 어디서 근무하셨는지도 중요합니다.
대기업에 근무하셨다면 현대건설 현채직이나 보미나 둘다 성에 안차실수도 있죠.

하지만, 8개월째 백수상태라면 공백기간이 깁니다. 기회가 왔으니 더이상 미루지 말고 취업을 해야겠죠.

6개월~1년정도 국내에서 트레이닝 하는 기간도 계약기간에 포함하는거겠죠? 그러면 해외에서는 고작 1년~1년6개월 근무하는거네요.

아시겠지만, 이거 너무 금방 지나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라면 보미건설 가겠습니다. 계약직이지만 현대건설에 붙은 상태라고 슬쩍 흘리기만해도.. 연봉협상은 그렇게 고민스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연봉 좀 적으면 어떻습니까....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근무하면서...얼마든지 훗날(퇴직이후도 포함해서)을 그려보세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 름 저라면현대요
제 목 현대건설 vs 보미종합건설
작성일 : 2013년 09월 19일 (12:17), 조회수 : 3825

저라면 현대건설 갑니다. 물론 현대에서는 정직원으로 전환은 어렵겠죠~ 하지만 정직원의 메리트?? 이거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10위권 20위권 건설사들 무너져 내려가는 이 시점에서.... 정직원이라고 좋을까요? 현대건설 가셔서 높은 연봉과 좋은 시스템 속에서 경력을 쌓으시는 것이 훨씬 낫다고 판단됩니다. (PJT 연봉이 정직과 비슷하다고 하다면요...) 그리고 요즘은 어떤 프로젝트의 경험이 있는지가 중요하지.. 계약직 정규직... 따지는 회사는 요즘같은 건설불황에 살아 남지 못할겁니다. 해외 현장 많이 힘드실거지만! 가족을 위해 가장이 해야될 임무를 생각하세요~~ 물론 본인에게도 소중한 기회일겁니다. 저는 질문자님보단 어리지만~ 그래도 나름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여러회사를 겪어 봤는데... BIG 5 내에서도.. 최근에는 수준이 좀 갈리는거 같애요....(기존 경력직 교육에 따른 결과가 큰 듯 함..) 현대와 보미(무시하는건 아닙니다만)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선택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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