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R 2015년 순위] 세계250대 건설사 중 한국기업 12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작년 매출액에 근거해 ‘2015년 세계 250대 건설사’를 발표했다.
ENR은 매년 8월 전년도 건설사들의 국내외 매출액을 바탕으로 250대 건설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 가운데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부문은 해외실적만, ‘글로벌(Global)’ 부문은 국내외 실적을 모두 합산한 순위다.
해외시장에서 건설사의 영향력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1위는 작년 해외시장에서 387억750만달러를 벌어들인 스페인의 ACS가 차지했다. ACS는 현재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이어 독일의 혹티에프(Hochtief)AG가 전년에 이어 2위, 미국의 벡텔(Bechtel)이 3위, 프랑스의 방시(Vinci)가 4위, 작년 9위였던 중국교통건설(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Group Ltd)이 전년 대비 20억달러 이상을 더 벌어들이며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총 12개사로 삼성엔지니어링이 빠지며 작년보다 1개사가 줄었다. *작년에 15위를 기록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집계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기업은 현대건설(14위)이다. 현대건설은 ENR 통계에서 2013년 삼성물산을 밀어낸 이후 2년 연속 국내기업 중 해외매출액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작년 해외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은 96억8700만달러다.
250대 기업 중 16위(국내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작년 해외시장에서 78억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순위는 불과 2단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매출액 격차가 18억42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순위 구도는 당분간 깨지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작년 신규 계약물량 부문에서도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에 2배 이상의 뒤처졌다. 현대건설의 작년 신규계약 물량은 183억5120만달러, 삼성물산의 신규계약 물량은 75억8700만달러다.
한편 그 외 인터내셔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사들은 GS건설(26위·51억1550만달러), 대림산업(34위·34만2170만달러), SK건설(42위·29억1510만달러), 대우건설(43위·28억6760만달러), 포스코건설(59위·23억990만달러), 한화건설(78위·13억8910만달러), 쌍용건설(117위·5억9000만달러), 포스코엔지니어링(150위·4억380만달러), 롯데건설(163위·3억4150만달러), 한국전력공사(217위·3억171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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