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온라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제목 어떻게 써야 할까?

취업사이트 온라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제목 어떻게 써야 할까?

취업사이트 온라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제목 어떻게 써야 할까?

어떤 취업사이트에 보니까 '인사담당자에게 호감을 주는 이력서 제목 모음'이라는 예시가 있더군요. 저는 매일 구직자들의 이력서(입사지원서)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과연, 저런 추상적이고 화려한 문구로 제목을 정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

추상적이고 서술적인 문구로 제목을 지을 경우 문학적으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채용담당자가 볼때는 그 분야에 적합한 인재인지 판단하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검토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제각각이니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신입사원이라도 지원분야(업무)에 대한 적합성을 어필을 함으로써 좀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취업사이트에 등록하는 기본 이력서 제목은 키워드 검색까지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취업사이트에서 구인정보를 볼 때 어떻게 하나요? 정보가 너무 많으면 내게 맞는 채용정보 위주로 검색을 하죠.

구인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축시공기술자' '토목공무' '총무' '경리' '마케팅' 이런식으로 우리회사에서 뽑을 직무 키워드 위주로 이력서를 검색하게 됩니다. 따라서 추상적인 키워드 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제목이나 내용에 넣어둔다면 그만큼 검색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온라인 이력서를 이용해서 특정기업에 지원할 때도 업종이나 직무와 관련된 키워드가 제목과 내용에 포함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 채용담당자가 볼때도 추상적인 제목보다는 업종이나 직종, 업무능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단, 회사가 이력저 제목을 어떻게 하라고 지정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회사의 요구에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이력서 제목에 너무 과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력서 제목에 신경을 쓰고 제목에 감동을 받아 흔들리는 채용담당자는 없습니다. 이력서 제목이 어찌됐든 회사 채용담당자는 내용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제목만 보고 내용을 안보는 경우도 전혀 없습니다.

채용담당자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은 이력서(자기소개서)안에 들어있는 경력사항과 업무능력입니다. 신입사원이라면 지원직무와 관련된 경험스토리가 가장 핵심적인 평가항목이며, 그 다음으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성격의 장단점, 글의 구성 및 문장력 등의 순으로 관심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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