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5월 건설업 취업자수 203만5000명…고용시장 ‘쇼크’→ '대란'

[건설워커] 5월 건설업 취업자수 203만5000명…고용시장 ‘쇼크’→ '대란'

[건설워커 2018-06-19] 5월 건설업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취업자 수는 총 20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3만4000명)보다도 큰 폭으로 줄어둔 수치이며 이제는 마이너스를 우려해야 할 처지가 됐다.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7월(-7000명)이 마지막이었다.

통계청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건설업 일용직 감소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건설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는 사뭇 다르다. 정부의 전례 없는 SOC 예산 삭감과 강력한 규제,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시장이 단숨에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경제정책을 고집한 데 따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과거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이 ‘고용쇼크’ 단계를 넘어 가히 ‘대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참고자료 (통계청 자료)

[2018년 5월 고용동향]

▣ 2018년 5월 취업자는 27,06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2천명(+0.3%) 증가

▣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0%로 전년동월과 동일

▣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 실업자는 1,12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6천명(12.7%) 증가

○ 청년층 실업률은 10.5%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

○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대비 0.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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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고용동향 / 통계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