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제노트

링컨·레이건 '촌철살인' 재치 - 유머로 상대 제압한 정치인

by 건설워커 2022. 11. 14.
반응형

유머(Humor)의 힘. - sns 펌글


“신사는 우산과 유머(Humor)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는 영국속담이 있다. 

우산은 비가 하도 자주 와서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기계에 기름을 치면 부드럽게 돌아가듯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다.

미국 정치인들의 유머도 유명하다.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합동연설회장 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글러스는 의기양양 해 했고 청중들은 술렁거렸다. 

그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술을 가장 많이 사서 마신 최고 우량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대편의 음해에 대해 링컨이 위트로  응수하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어느 일요일 아침,  링컨은 백악관에서  자기의 구두를 닦고 있었다. 

마침 방문한 친구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니,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손수 구두를 닦다니 이래도 되는 건가?” 

그러자 링컨은 깜짝 놀라면서 대답했다. 

“아니, 그러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거리에 나가 남의 구두를 닦아야 한단 말인가?” 

레이건 대통령의 유머도 유명하다.

1981년 3월,레이건 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들이 지혈을 하기 위해 레이건의 몸을 만졌다. 

레이건은 아픈 와중에도 간호사들에게 이렇게 농담했다

“우리 낸시(마누라) 에게 허락을 받았나?” 

또 응급실에 모인 보좌관들과 경호원 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고, 레이건은 다음과 같이 말을 해서 응급실을 뒤집어 놓았다. 

“헐리우드 배우 시절 때 내 인기가 이렇게 폭발적이었으면 배우를 때려치지 않았을 텐데.” 

얼마 후 부인 낸시 여사가 응급실에 나타나자 이렇게 말했다.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왔을 때 영화에서처럼 납작 엎드리는걸 깜빡 잊었어.” 

이런 응급실 유머가 알려진 이후, 레이건 대통령의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았다. 

이쯤 되면 유머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충분히 알만할 것이다.

"유머는 언제나 여유와 넉넉함이 함께 묻어나는 요술 상자와도 같습니다."

 

© dimagio, 출처 Pixabay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컴테크컨설팅(건설워커) | 대표 유종현 | 서울 강북구 한천로140길 5-6 | 사업자 등록번호 : 210-81-25058 | TEL : 02-990-4697 | Mail : helper@worker.co.kr | 통신판매신고번호 : 강북-제 191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