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현 취업상담] 기사자격증과 영어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까요?

앞으로 6개월 건축기사와 영어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까요

질문 : 앞으로 6개월 건축기사와 영어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까요?

 

기본스펙

1. 학교 : 지방대
2. 전공 : 안전공학
3. 성적 :
4. 토익 : 400점
5. 기타 공인어학 점수 : 무
6. 자격증: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워드2급,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검색기능사2급

 

답변 : 건설워커

건축기사와 영어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하나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사실 둘 다 중요합니다만, 굳이 비중을 따지자면 목표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만일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전공 자격증 외에) 건축기사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토익과 토익스피킹, (다양한) 면접훈련 등에 치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대기업은 기사 자격증이 하나 더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어점수를 크게 중시하지 않는 중견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회원님이 건축기사를 따두는 게 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축현장에 진출을 원하는 구직자들 중에는 건축과 안전 두 개의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개월을 말씀하셨는데, 취업준비를 혼자하기 보다는 목표가 비슷한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조성해서 정보도 교환하고 자기소개서 검토, 모의면접훈련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단 건설워커에 올려놓으신 이력서(자기소개서)에 대한 조언을 간단히 드리자면, 내용이 너무 평범하다는 느낌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최대 변수입니다. 압축된 자기소개서 한 장은 오랜 시간을 투자해 학점이나 영어점수를 높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학점과 영어점수가 낮은데 ‘잘쓴 자기소개서’ 덕분에, 대기업에 떡~하니 붙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학점과 영어점수가 만점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잘못쓴 자기소개서'로 인해 불합격의 쓴잔을 맛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평범한 자기소개서란 뭘까요? 가령 A회사에 제출할 자기소개서에 B회사 이름만 바꿔 넣으면 통용될 정도의 내용이라면 정밀조준(pin-point, 맞춤지원)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회사’와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한다’와 같은 추상적이고 아마추어적인 문구는 최대한 배제하십시오. 반면 외부(대외)활동을 통해 얻은 교훈이나 자격증, 전문성, 지원동기 등을 잘 담아서, 한마디로 채용담당자들이 만나보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줘야 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서두부터 눈길을 끄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채용담당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뒤에 아무리 잘 써도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성실한 모범생~`식의 판에 박힌 듯한 서두로는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가령 `어릴 적부터 혼자 내놓아도 살아남을 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식으로 전개해 이후 내용을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자꾸자꾸 다듬다보면 자기에 맞게 셋팅이 됩니다. 반복적 퇴고가 필요한 거죠.)

#운영자 답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건설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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