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펙
100위권 건설사 토목직 근무 중
50위권 건설사로 이직희망
토목시공기술사
건설워커 답변
100위권 건설사에서 50위권으로 업그레이드 이직을 원하시는 군요.
■ 경력직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지원자의 '경력'과 '성과'입니다. 자신의 경력과 성과를 지원회사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성공이직에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죠.
■ 회원님은 해당분야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력과 역량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계신 것으로 판단되며, 프로젝트별 근무이력과 성과 등도 비교적 잘 기술돼 있습니다. 다만, 자기소개서는 '짚신의 잔털을 다듬는' 심정으로 꾸준히 퇴고(推敲)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경력사항으로 보면 (100 -> 50위권 회사 이직이) 무리한 목표는 아닙니다만, 이직은 목표회사 및 경쟁자들의 여건에 따라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해외가 아닌) 국내 건설시장은 자금이 돌지 않아 유동성위기를 겪는 건설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토목시장은 건축(주택)보다 나은 편이긴 하지만, 공공물량 확보를 위한 저가투찰로 올해 건설사의 수익성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마디로, 10위권(크게 잡아 20위권)이내 대형사들에 비해 중견사들은 대체로 힘든 경영상황입니다.
■ 따라서 단순히 시공순위만 보고 업그레이드 이직을 했다가, 회사상황이 악화될 경우 후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지금 건설시장 흐름이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 메이저급 프로젝트 전문직은 계약기간 종료 이후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프로젝트로 재계약이 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용이 불안하기 때문에 계약기간 중 (이후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합니다.
■ 프로젝트(공사)의 규모나 퀄리티가 높고, 회원님이 좋은 경력을 추가한 뒤 대형사 정규직을 노리는 베팅(모험)을 원한다면 (PJ전문직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형사의 경우 어학능력이 이직 후 직장생활(진급등)에라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 연봉은 50위권이 100위권에 비해 반드시 높지 않습니다만, 현재 연봉 또는 10~15% 상향 정도를 희망연봉으로 목표하심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연봉협상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의 경우 희망 연봉대를 5~6천으로 표기하셨던데, 맞나요? 이 정도는 50위권보다 훨씬 더 상위업체를 목표로 하셔야 대체로 가능합니다. 건설워커의 연봉관련 게시판이나 연봉보기메뉴, 기타 루트를 통해 일반 건설사 연봉을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당장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경험을 통해 협상내공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가며 반응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당장 적극적인 이직활동을 원한다면 직접 이력서를 제출해가며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회사의 현재 상황(동향)에 대해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합니다.
## 운영자 답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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