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현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검토~ 맞춤지원이 필요
시공에서 설계로 진로변경을 원합니다. - 건설워커 취업상담실
답변 :
회원님의 욕심이 과했다기 보다는 ‘심각한 취업난’ 때문이라고 보는 게 좀 더 정확한 원인분석일 듯합니다. 실제로 건설사 채용시장은 해외건설을 제외하곤 많이 어렵습니다. 국내 토목의 경우도 대형 건설사들의 독식이 심하고 중견사나 전문건설(단종)업체들은 좋은 사업환경이 아닙니다.
시공직을 포기하고 설계 쪽으로 취업하는 것이 가능한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설계와 시공 중 어느 쪽이 본인의 적성에 맞느냐를 냉철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설계가 적성에 더 잘 맞는다면 이직을 고려해야겠죠. 당연히 설계경력이 없으므로 신입으로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님은 설계 직무를 경험한 구직자 보다는 못하지만, 업계 경력이 전무한 다른 구직자들에 비하면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입사시 (설계)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님의 이력서는 스펙을 떠나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그러나 200여개의 이력서를 썼는데, 면접을 10회 정도 밖에 못봤다면~ (물론 그보다 더 한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이지만...) 일단, 회사-본인의 눈높이가 맞았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맞춤지원’, ‘정밀조준’을 했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회사이름만 바꿔서 그냥 지원할 수 있는 이력서(자기소개서)는 맞춤지원용이 아닙니다. 범용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하되 회사의 규모, 사업범위, 기타 지원회사별로 특징을 캐치해 그때그때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보다 ‘그 회사’가 듣고 싶은 말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여기서 ‘그 회사’의 입장은 회사별로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다시 말해, 회사는 지원자가 어떤 능력을 가진 인재이고 궁극적으로 자기회사(직무)에 적임자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죠. 범용(이력서, 자소서)에는 한계가 있고, 지원할 때마다 부분적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출처 건설워커(www.worker.co.kr ) 취업상담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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