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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팁/잡톡칼럼

[직업방송 잡투데이 2010/06/17] 건설워커 방송내용 & 원고 (구조조정과 고용시장)

by 건설워커 201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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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방송사회자   <업종별 채용 정보>

오늘은 건설업종을 알아 볼 텐데요. 
건설워커, *** 본부장 나와 주셨습니다.

건설워커  (인사하고)

직업방송사회자 
건설업종의 경우 최근 업계에 좋지 못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먼저 가장 큰 이슈라 하면 아무래도 6월에 있을 건설사 구조조정일텐데요. 업계 분위기는 어떤 가요?

건설워커 (답변 - 구조조정 일정 및 예상, 이에 대한 업계 분위기)
네. 건설사 신용(위험)평가결과 발표를 앞두고 건설업계 분위기는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금융권(채권은행들)은 국내 시공능력 100위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를 지난달(5월) 마무리한데 이어 300위권에 대한 평가도 이달(예정 : 6월 20일까지) 중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은 A(우수/정상), B(일시적 유동성 부족), C(워크아웃), D(법정관리)로 등급이 매겨진 뒤 자금지원이나 퇴출 등 본격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C, D등급이 중견 주택건설사에 집중된다는 소식입니다. 퇴출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설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을 뿐 딱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은행의 '사형 판결'만 기다리고 있는 셈이죠.

직업방송사회자 
특히 이번에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업계 분위기가 더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같은데요. 여기에 지난주에는 진성토건의 최종부도 처리까지 발생을 했는데요. 이에 대한 파장도 만만치는 않아 보이는데요?

건설워커 (답변)
네. 진성토건이 어음 만기금액 17억원가량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8일 최종부도 처리됐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에 2천866억원의 매출을 올려 인천지역 건설사 중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업체입니다. 3만8천개가 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사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오른 큰 회사죠.

진성토건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사업 등을 추진해왔는데, 아무래도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또 진성토건의 어음을 받은 자재 납품업체와 장비업체 등 지역 건설업계로 피해가 확산될 소지가 있습니다. 진성토건은 앞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업방송사회자 
이런 상황이라면 건설업계 채용 시장에 미칠 영향도 예상을 해봐야 할 텐데요. 아무래도 우려가 되네요?

건설워커 (답변 - 구조조정 따른 채용 시장 영향)
네. 그렇습니다.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인력감축, 보유자산 매각, 경비절감(임금조정)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게 됩니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커지는 마당에 신규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가 없는거죠.

이런 불안감은 이미 채용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5월) 건설워커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는 총 6천9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148건 대비 3.34%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 채용공고 수(7천602건)에 비해서도 3.76% 감소한 수치입니다. 건설업계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앞두고 고용시장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직업방송사회자 
그런데 최근 건설업계의 경우 계약직 중심으로 채용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 건가요?

건설워커 (답변)
네. 건설업은 특성상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별 공사현장이 마무리 될 때마다 인력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불경기에는 이게 쉽지 않죠. 여기에다 최근 구조조정 상황과 맞물려서, 건설회사 채용이 빠르게 계약직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한해 수십~ 수백명의 계약직 사원을 뽑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계약직 공채’ 개념도 등장했습니다. 그래도 과거와는 달리 계약직에 대한 근로조건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게 요즘의 추세입니다.  


직업방송사회자 
대형건설사들의 계약직 채용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예를 좀 들어주시죠?

건설워커  (답변)
네. 대우건설이나 현대건설 등 상위권 주요 건설사들은 본사차원에서 매월 공개적으로 계약직을 뽑고 있습니다. 가령 대우건설은 지난 13일까지 6월 프로젝트 계약직 공채를 진행했는데요. 전문직의 경우 건축, 기계, 시험, 안전, 전기, 토목, 품질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인재모집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같은 방식으로 매월 계약직 공채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엠코, 현대아산, 두산건설, KCC건설 등 다른 주요 건설사들도 수시로 계약직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직업방송사회자 
같은 계약직이라고 해도 고용형태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닐 텐데요. 분야별로 계약직의 특징을 좀 꼽아 주신 다면요?

건설워커  (답변)
네. 건설사 계약직은 크게 ‘프로젝트(PJT) 계약직’과 ‘현장계약직’으로 나뉩니다. 프로젝트 계약직은 해당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고용이 보장되고, 성과평가에 따라 후속 프로젝트로 고용계약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계약직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이고 처우도 전직장의 연봉수준을 기준으로 능력평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반면에, ‘현채직’이라고도 부르는 현장계약직은 개별 현장에서 채용 및 관리가 이루어지는 데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일용직 근로자로 분류되면 기술경력을 인정받기 힘들게 됩니다. 현채직은 각 케이스마다 상황이 다른데, 입사지원하기 전에 기술경력의 신고 및 관리가 가능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예산 형편에 따라 근로조건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직업방송사회자 
하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계약직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는 없는데요. 현재의 건설업계 상황을 볼 때, 계약직으로라도 들어가는 것이 현명한 건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건설워커  (답변)
네. 고용불안과 낮은 처우 문제를 안고 있는 계약직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 없죠. 그렇지만 최근의 건설업계 취업난을 고려한다면 계약직이라도 일단 취업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직만을 고집하다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공백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은 더 힘들어집니다. 길이 없으면 돌아가는 것처럼 계약직을 정규직 취업의 징검다리로 삼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하나씩 축적하면서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노리거나 다른 회사로 옮기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죠.

직업방송사회자 
그렇다면 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게 될 경우, 정규직과 달리 어떤 점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한 후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건설워커  (답변)
네. 계약직이라도 취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지만, 건설기술자들 중에는 계약직에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퇴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계약직을 선택할 때는 급여보다 업무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계약직의 업무가 자신의 희망 직무나 최종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경력관리 측면에서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죠.

특히 건설업의 경우 계약직 채용의 주체가 본사인지, 개별현장인지 꼭 확인해야 하고요. 근로조건, 기술경력의 인정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설사에서 경력직을 뽑을 때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에서 인정하는 경력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당 계약직이 협회에 경력신고 및 관리를 받을 수 없는 경우라면 (실제 직무능력을 쌓더라도) 그만큼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죠.


직업방송사회자 
전체적인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건설업계의 취업 상황이 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힘이 될 만한 취업 전략 좀 세워주시죠?

건설워커  (답변)
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건설업계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이어서 당분간 취업문이 더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고용시장에 봄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죠. 지금은 눈높이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들어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자신의 취업 희망분야를 고려해서 일관성 있게 직무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죠.

요즘 같은 시기에는 최종 목표까지 몇 단계로 나눠 경력을 쌓아가며 한 걸음씩 내딛는 '계단식 취업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조급증을 버리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 정기공채 뿐만 아니라 수시채용, 비공개채용, 상시채용 등 비정규 채용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직업방송사회자 
마지막으로 관심 가질 만한 건설업종 채용 정보도 소개해 주시죠?

건설워커  (4~5곳)

직업방송사회자  
오늘은 업계 내 악재에 따른 건설업종의 채용 시장 전망과 함께 계약직 채용 증가에 따른 올바른 취업 전략까지 알아봤고요. 도움 말씀 주신 건설워커 본부장 고맙습니다.

건설워커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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