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23만명 증가에도 ‘고용의 질’ 악화…청년·건설·제조 동반 부진

【건설워커 잡톡=2026.3.19.】
2026년 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하며 3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 부진이 심화되면서 청년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1월(10만8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60대가 끌고 청년이 끌어내린 고용시장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8만7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청년층(15~29세)은 14만6000명 감소하며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청년 고용률은 43.3%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7.7%로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제조 ‘장기 침체’…양질 일자리 감소 심화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8만8000명 증가하며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운수·창고업(8만1000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7만명)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산업은 부진이 두드러졌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10만5000명 감소했고, 정보통신업도 4만2000명 줄어들며 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20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 역시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구조적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근로형태 변화…단시간 일자리 증가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15만8000명), 임시근로자(8000명), 일용근로자(3만9000명)가 모두 증가했다.
자영업자도 증가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했다.
취업시간 기준으로 보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8만2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9만1000명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도 37.7시간으로 줄어들며 ‘일자리 양적 증가, 질적 감소’ 흐름이 뚜렷해졌다.
실업자 증가…비경제활동 구조도 변화
전체 실업자는 9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3만6000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쉬었음’ 인구는 272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쉬었음 인구가 증가한 반면, 청년층에서는 감소하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건설 취업 전략 “공채 기다리면 늦는다”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건설업 고용시장은 단기 침체를 넘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 공채만을 기다리는 전략은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이나 현장 중심 직무에서 실무 경험을 먼저 쌓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채용은 대규모 공채 중심에서 수시·선별 채용 병행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채용시장이 위축될수록 기업들은 공개채용보다 헤드헌팅과 이력서 검색 등 비공개 채용 비중을 확대한다”며 “자격증, 프로젝트, 수행 역할과 성과를 직무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 ‘검색형 이력서’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직자 체크포인트
- 청년층: 공채 중심 전략 → 실무 경험 중심 전략으로 전환 필요
- 건설업 지원자: 현장 경험 확보가 핵심 경쟁력
- 전 직군 공통: 이력서 키워드 최적화 필수
- 채용 트렌드: 공개채용 ↓ / 수시·비공개 채용 ↑
해설 | 숫자는 늘었지만 체감은 더 어려워졌다
이번 고용동향은 ‘취업자 수 증가’라는 표면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청년·건설·제조 중심의 구조적 부진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건설업은 22개월 연속 감소라는 점에서 단순 경기 문제가 아닌 구조적 변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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