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수주 기대감↑ …싱가포르 매립공사 수주
[건설워커 2018-03-08] 현대건설은 공격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액(23조9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수주목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은 작년 보다 82% 늘어난 12조3000억원이다. 중동지역 물량이 작년 보다 약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다는 게 현대건설의 입장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제 유가가 최소 발주선인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등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은 선택과 집중,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통적 수주강세 국가인 UAE, 카타르, 사우디 등 주요 국가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매립공사 수주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첫 해외 수주로 지난달 21일 싱가포르에서 총 11억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 Phase 2 (Tuas Finger 3)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해상매립 공사로 싱가포르 서단에 위치한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헥타아르)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확장된 국토는 추후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이 11억달러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일본의 펜타오션 및 네덜란드 국적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인 보스칼리스사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달러(한화 약 4100억원)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지역 내 현대건설이 2014년 수주해 성공적으로 공사 수행중인 투아스 핑거 1 매립공사에 이은 대형 해상 매립공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토의 7%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현대건설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상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보이고 있다"며 "해상 매립공사 수주경쟁에서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파시르 판장 터미널 3/4단계 공사,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84건, 13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3개 준설 및 매립 공사를 포함해 토목ㆍ건축 공사 총 10개 현장, 26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2단계 해상매립공사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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