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여행] 해수관음 성지 '낙가산 보문사'

* 여행일자 : 2015년 2월 15일 (일)
* 여행인원 : 고교 동창 14명
* 여행지 : 강화 낙가산 보문사(당일치기 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낙가산
* 교통편 : 버스25시 [VIP리무진 20인승 버스]

글. 유종현 입력 2015.02.15 10:02 | 수정 2015.02.17 17:05

해수관음 성지 보문사 안내판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10분 남짓 물살을 가르고 달리면 석모도(삼산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보문사까지 들어가는 약 8㎞의 길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을 흠씬 맛보게 됩니다.

낙가산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 나라 3대 관음도량입니다. 보문사에 들어서면 '해수관음 성지' 보문사(普門寺)라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여기(←) 이렇게 써있네요.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아왔습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보문사는 635년(선덕여왕 4)에 회정(懷正)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649년(진덕여왕 3)에 어부들이 불상과 나한 ·천진석상 22구(軀)를 바다에서 건져내어 천연석굴 안에 봉안함으로써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곳이 관음도량임을 상징하는 마애석불좌상(인천유형문화재 제29호)은 절 뒤편 낙가산 중턱 눈썹바위 아래에 있습니다. 1928년 보문사 배선주 주지스님이 금강산 표훈사 이화응 스님과 함께 새겼다고 하는데, 소위 '기도발'이 좋기로 이름 높아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소원을 빌어보세요. 세가지 소원 중 하나는 꼭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보문사 입구에는 맛집들이 참 많습니다. 삼보식당, 전망좋은집 등이 보문사 앞 소문난 맛집인데요. 그렇다고 다른 집이 맛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ㅎㅎ 밴댕이회무침(정식), 산채정식, 꽃게탕, 도토리묵, 파전...등등. 새우튀김과 인삼 막걸리는 꼭 드셔보세요.^^*

이날 가이드 해주신 김중배 버스25시 사장님 왈 "죽기 전에 꼭 가보셔야 할 곳이 우리나라에는 엄청 많치만 그 중 7곳을 찍어봅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 / 강화 보문사 / 양양 낙산사 홍련암 / 여수 향일암.. 이 네곳이 4대 해수관음 기도도량 입니다. 그리고 삼보사찰 송광사, 통도사, 합천 해인사 입니다."

이것으로 당일치기 강화 여행 포스팅을 모두 마칩니다^^*

보문사 석실 앞에서 사진 한장 찰칵!! 나이 먹으니까 사진발도 잘 안받아요.ㅎㅎ

해수관음 성지 보문사 극락보전 안에는 소원 성취 기원자들의 이름표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다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돌탑을 쌓으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 강화 보문사 돌탑

낙가산 보문사 입구

보문사 입구 주변에는 맛집들이 참 많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지만 파전하고 인삼 막걸리 강추!!

보문사 앞 맛집에서 인삼 막걸리 한잔...꼴깍~!!!

낙가산 보문사 앞 주차장앞에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삼보식당, 전망좋은집 등등...

사진=김중배

강화 보문사 /사진=김중배

강화 보문사 전경 /사진=김중배

강화 보문사 /사진=김중배

강화 보문사 / 사진=김중배

강화 보문사 /사진=조남성

강화 보문사 /사진=조남성

강화 보문사 /사진=조남성

강화 보문사 /사진=조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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