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유종현 입력 2015.02.19 20:02 | 수정 2015.02.19 20:43
남해의 보석, 완도(莞島)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에 딸린 섬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섬(면적 91㎢ )
청산도, 보길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
해상연륙교인 완도교를 통해 버스로 들어갈 수 있다.
여행일자 : 2015년 2월 19일(목)
여행지 : 전남 완도
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교통편 : 버스25시 | VIP리무진 16인승 버스
완도는 매력적인 풍광과 볼거리가 많다. 완도타워, 청해포구 촬영장(입장료 5천원), 구계등 해안선, 방풍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도 등이 유명하다. 그런가하면 완도 지역에서 나는 김과 미역은 품질이 좋아 육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가이드로 나선 김중배 버스25시 대표는 "요즘은 부산 기장 미역보다 완도 미역을 더 알아준다"고 말했다. 그냥 하는 말이니 부산 분들 화내지 마시라. 기장과 완도는 미역 양식으로 둘다 유명하다.
■ 명승 제3호 구계등(해안선)
정도리 해안의 구계등(九階燈)은 완도에서 가장 이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크고 작은 몽돌(둥근 호박돌)들이 모여 아홉 계단을 이뤘다고 해서 구계등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구계등은 통일신라시대 황실의 녹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아름답고 독특한 풍경으로 명성이 높았다.
완도항에서 서쪽으로 4㎞쯤 떨어진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길이 800m, 폭 200m의 갯돌해변이다 /이하 사진=버스25시
크고 작은 몽돌(둥근 호박돌)들이 모여 아홉계단을 이뤘다고 해서 구계등이란 이름이 붙었다.
■ 방풍림
구계등 해안 뒤편의 방풍림도 둘러볼만 하다. 수령 100년이 넘는 붉가시나무, 줄참나무, 굴참나무, 서어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빼곡하고, 그 사이로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다.
■ 청해포구 촬영장…해신, 명량, 해적 촬영지로 유명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KBS 드라마 ‘해신’의 세트장도 완도에 있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지난 2004년~2005년 인기리에 방영된 '해신'을 촬영하기 위해 완도군과 방송사가 합작해 건립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태왕사신기', '대조영', '주몽', '추노' 등 역사드라마와 영화 40여 편이 촬영됐다. 최근에는 영화 ‘명량’과 ‘해적’의 주요 명장면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은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KBS 드라마 ‘해신’의 세트장으로 유명하다.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 완도타워(다도해 일출공원)
2008년 9월에 준공한 완도타워는 전망층의 높이가 51.4m로 완도 최고의 전망대다. 76m의 첨탑에서 발사하는 레이저 불빛은 2014년에 자동제어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재정비해 화려함과 웅장함을 더하는 격조 높은 야경을 연출하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완도타워에서 바라보는 완도항과 다도해 전망은 탄성을 자아낸다. 아침에 오르면 해돋이가 장관이다.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까지 보인다. 석양도 좋다. 타워에서 바라본 북쪽은 완도읍에서 이어진 신지대교와 바다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청산도가 있고 바다에는 전복농장이 촘촘하다.
가고 싶은 섬, 건강의 섬 완도의 다도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장소 완도타워
완도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다도해의 푸르고 아름다운 풍경들
완도타워에서 내려다본 완도선착장 & 주도
완도타워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금빛 모래)
아름다운 금빛 모래로 이루어진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고 있는 서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명사십리란 이름의 명사는 명사(明沙)가 아니라 명사(鳴沙) 즉, 모래가 운다는 뜻이다.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안선의 길이가 4㎞나 되고 백사장의 너비만도 100m에 달한다. 고운 모래는 부상을 방지하고 공기 비타민이라고 하는 산소음이온 발생량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수심이 아주 완만해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만족할 만한 곳.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갯바위들이 많고, 민박·야영장·취사장·샤워장·급수대 등의 부대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 "푸른 구슬을 닮은 섬" 주도
주도는 완도항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28호인 주도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300m쯤 떨어져 있는 둥글고 작은 섬으로, 섬 전체가 수백종의 상록수림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주도는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등으로 출입하고자 할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수 있다. /사진=버스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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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유종현의 여행365 "[전남 완도 여행] 남해의 보석, 완도"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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