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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종현 | 사진= 버스25시 김중배 http://25bus.kr
입력 2015.02.22 18:00 | 최종수정 2015.02.22 18:20
적벽강(赤壁江)
시도기념물 : 전북 기념물 제29호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20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는 중국 황주의 아름다운 '적벽강' 풍경에 반해 음풍영월 시를 남겼고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은 '채석강'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삶을 마감했다. 적벽강과 채석강 두 곳 모두 당대 최고 시인의 마음을 빼앗을 만큼 천혜의 경치를 뽐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적벽강과 채석강이 있다. 바로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끝자락에 있는 경승지(景勝地) 적벽강과 채석강이다. 중국 적벽강과 채석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빼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적벽강, 채석강…얼핏 들으면 한강, 금강, 낙동강 처럼 ‘강(江)’으로 들린다. 글자로는 ‘강(江)’이 맞다. 그러나 실제로는 강이 아니라 바닷가 절벽암반이다. 기기묘묘한 침식 절벽 해안의 순례 코스로 유명하다.
채석강(彩石江)
시도기념물 : 전북 기념물 제28호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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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건설워커 유종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버스25시
입력 2015.02.22 18:00 | 최종수정 2015.02.22 18:20
적벽강(赤壁江)
시도기념물 : 전북 기념물 제29호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20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는 중국 황주의 아름다운 '적벽강' 풍경에 반해 음풍영월 시를 남겼고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은 '채석강'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삶을 마감했다. 적벽강과 채석강 두 곳 모두 당대 최고 시인의 마음을 빼앗을 만큼 천혜의 경치를 뽐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적벽강과 채석강이 있다. 바로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끝자락에 있는 경승지(景勝地) 적벽강과 채석강이다. 중국 적벽강과 채석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빼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적벽강, 채석강…얼핏 들으면 한강, 금강, 낙동강 처럼 ‘강(江)’으로 들린다. 글자로는 ‘강(江)’이 맞다. 그러나 실제로는 강이 아니라 바닷가 절벽암반이다. 기기묘묘한 침식 절벽 해안의 순례 코스로 유명하다.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고사포해수욕장 쪽으로 방향을 틀면 본격적인 변산 해변도로에 진입한다. 굽이굽이 도로를 따라 바다를 구경하며 10여분 정도 달리면 적벽강을 만날 수 있다. 적벽강은 역암(퇴적암의 일종)과 황토가 뒤범벅이 된 채로 퇴적·산화된 바위절벽 지대를 말한다.
아름다운 여인과 토끼, 사자 등을 떠올리는 바위들이 마치 조각 전시장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며, 특히 해질녘 찾아가면 노을빛을 받은 암석들이 더욱 멋진 장관을 뽑아낸다.
적벽강
죽막마을 앞에는 천연기념물(제 123호)인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를 적벽강이라 한다. 죽막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이다.
적벽강
적벽강
적벽강
적벽강
채석강(彩石江)
시도기념물 : 전북 기념물 제28호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외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 이하 사진 버스25시
적벽강의 형제격인 채석강도 '변산 비경'의 일등공신이다.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해수욕장을 끼고 있다.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채석강에는 격포항이 있다. 격포항은 옛날 수군 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수군별장, 첨사 등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었던 곳이다.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부안 채석강과 격포항
※경승지(景勝地) : 경치가 빼어난 지역. 유사하게 쓰이는 명승지(名勝地)보다 포괄적이고 넓은 의미를 가진다. <문화재 보호법>에는 명승지로 쓰임. 우리 나라의 경승지는 산지가 중심이며, 금수강산으로 일컬을 만큼 곳곳에 절경과 경승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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