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팁|연봉이 깎여서 이직하면 다음 이직에서 불리할까?
이전 직장 연봉이 전부가 아닌 이유, 그리고 협상력을 높이는 현실 전략

🧩 “연봉이 내려가면, 커리어도 같이 내려갈까?”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특히 이런 경우가 많죠.
“A→B로 옮기면서 연봉이 줄었는데, 다음 C회사 협상에서도 이 금액이 기준이 되나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직전 연봉은 참고 요소일 뿐, 지원자의 커리어 가치를 그대로 평가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 1. 직전 연봉은 ‘참고자료’일 뿐, 결정 변수는 아니다
기업이 원천징수 자료를 확인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 후보자가 어느 정도 레벨인지 가늠하는 것.”
하지만 실제 연봉결정에서는 아래 항목들이 훨씬 더 비중 있게 작용합니다.
- 전체 경력 흐름과 안정성
- 해당 직무에서의 실제 성과
- 수행할 역할과 책임 범위
- 회사 내부의 연봉구간(보상체계)
- 해당 직무의 시장가
그래서 실무에서는 “직전 5천 → 다음 회사 6천~7천 제안” 같은 케이스도 매우 흔합니다.
결국 핵심은 “이 포지션의 퍼즐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 2. 원천징수만 보고 연봉을 판단하는 회사는 없다
원천징수영수증에는 의외로 허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 잦은 야근수당 → 실제 연봉보다 높게 보임
- 성과급 일시 지급 → 특정년도 급여가 비정상적으로 확대
- 복지포인트·식대·차량유지비 등 비과세 금액은 표시되지 않음
- 이직하지 않았을 때 올랐을 “미래 연봉”은 반영되지 않음
즉, 원천징수는 ‘참고자료’일 뿐 ‘가치평가’ 자료가 아닙니다.
HR도 이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 3. 연봉이 낮아진 이직도, ‘스토리’가 탄탄하면 오히려 플러스
연봉이 줄어든 이직은 드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입니다.
예시 설명만 깔끔하면 협상력에 오히려 힘이 붙습니다.
- “보다 발전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 “특정 전문 직무 경험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감수했습니다.”
- “이전 회사의 내부 연봉구간이 낮아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기업은 **‘경력 설계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연봉 감소가 ‘가치 하락’이 아니라 ‘전략적 이동’이었다는 점을 명확히 하세요.
📦 4. C회사 협상을 유리하게 만드는 5가지 핵심 포인트
다음 이직에서 연봉 회복 또는 상승을 원한다면,
아래 다섯 가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1) 본인의 스킬·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
숫자와 결과 중심으로.
2) 입사 후 기여할 수 있는 ‘명확한 그림’을 제시
“비용 절감”, “공정 효율 상승”처럼 회사가 바로 이해할 내용으로.
3) 직무난이도·책임 수준의 변화 명시
역할이 커지면 연봉이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4) 직무 시장 시세와 본인의 포지션 비교
HR은 업계 평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5) 회사 내부 연봉구간 이해
상한이 높을수록 협상 폭은 넓어집니다.
회사마다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 실전 협상에서 바로 쓰는 5가지 팁
✔ 1) ‘연봉이 낮아진 이유’ 한 문장 설명 준비
- “경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이동이었습니다.”
- “전문 역할을 맡기 위한 단기 조정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 2) 기준점을 “직전 연봉”이 아닌 “내 시장가”로
시장 시세 기반으로 이야기해야 협상이 깔끔합니다.
✔ 3) 바로 금액을 말하지 말 것
성과 → 역할 → 책임 → 연봉
이 순서를 지키면 절대 역풍이 없습니다.
✔ 4) 희망연봉 근거를 명확히
- 시장 시세
- 본인의 기여 가능성과 경력 난이도
근거 없는 숫자는 협상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 5) 회사 규모・도급순위와 연봉은 비례하지 않는다
작아도 잘 주는 회사는 많고,
반대로 거대하지만 낮게 주는 곳도 많습니다.
커리어와 연봉을 반드시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 마무리 조언
이직 과정에서 연봉이 한 번 낮아졌다고 해서 커리어가 꺾이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회사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성과 스토리와 협상 전략만 제대로 준비하면 이전 연봉 이상을 받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연봉은 숫자지만, 커리어는 흐름입니다.
흐름을 잘 설계하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조건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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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협상의 성공 방정식: 신입과 경력직 모두를 위한 전략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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